평상주-13.82km
2022년10월01일 토요일 (국군의 날)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82km
시간: 1시간27분41분
평속: 9.5km/h
걷기: 4.0km(2시간08분43초:휴식 15분31초,평속:2.1km/h)
기온: 16.0/25.0℃
신발: Mizuno Wave Rider Neo(누적:135.26km)
9월을 보내고 10월을 맞이했다.
코로나-19가 다 끝난것처럼 자유로운 활동을 하지만 난 아직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겁쟁이다.
그래서 사람많은곳이나 밀집지역은 가능하면 삼가한다.
요즘 가을철을 맞이하여 마라톤대회가 한창이다.
마라톤좀 한다는 사람들 요즘 춘마가 큰 화두가 되고 있다.
난 올해까지는 아무대회도 나갈 생각이 없다.
최근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힘들어하는 목소리다.
생각하면 가슴이 절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다
후문에는 조경을 멋지게 했다.
꽃으로 장식한 자전거를 탄 신사양반이 손을 들어 환영한다.
요즘 헬스를 하지않으니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다.
10월엔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준비운동을 하는데도 몸이 굳어 뻐근하다.
충분히 몸을 풀고 안개가 자욱한 주로를 천천히 달리기 시작.
여전히 뒷끔치가 땅긴다.
몸이 풀리기까지는 천천히 달렸다.
3km지점 정문에서 스트레칭해주고 다시 뛰니 조금은 몸이 가벼워진 느낌.
6km지점 후문을 통과하고 만의골지나 소래산입구에서 트랭글이 9km를 알린다.
귀성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유턴하여 동문으로 빠저 정문을 향한다.
정문을 지나서 가로수길을 지나니 빛내림이 멋지다.
진사분들이 모여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석산(꽃무릇)의 꽃이 시들었다.
아마 꽃이피고 한달도 못가고 지는것 같다.
그위에 햇살이 내려앉는다.
후문에 도착하여 주차한곳으로 갔다.
길가에 벤치를 설치해 놓았는데 잘한 것 같다.
세면장으로 안가고 벤치에 앉아 간식과 물을 마시고 땀을 식히고 차에 들어가 웃옷만 갈아입었다.
긴팔을 걸처입고 걷기모드로 하여 다시 후문으로 향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갔다.
이곳에도 빛내림이 진행중이다.
한무리의 진사분들이 모델을 거느리고 이동중이다.
사람들이 오기전에 먼저 가서 찍고 있으니 그들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
나도 몇컷 찍고 바로 이동하여 숲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편백나무숲으로 가서 나머지 간식을 먹고 하산.
시간이 지나니 더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몰려들어오고 있다.
안개때문에 공기가 탁하여 미세먼지는 나쁨이고 초미세먼지는 매우나쁨이다.
주름조개풀
거북꼬리풀
서양등골나물꽃
맥문동
누리장나무열매
파대가리
고마리
억새밭숲속에 분주한 참새들
주름잎
도깨비바늘
박주가리
파라칸타
모두가 꽃
꽃 떨어진 가지에
새잎 돋아났다
꽃만 꽃이 아니라
모두가 꽃이었다.
검버섯 꽃핀 바위도
꽃 바위 밑 풀은
더 예쁜꽃
-홍 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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