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거리에서/김 광석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그냥 지나치려다가 문득 충동적으로 글을 올리고 음악을 올려봅니다.
세상에는 많은 노래가 있지만 오늘은 왠지 '거리에서'가 마음에 끌립니다.
가사가 유난히 좋은 것도 있고 분위기도 오늘, 저의 마음과도 잘 맞는 것 같아서요.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가는 시간들이 허무하기도 하고...
마치 꿈결같기도 하고,허무하게 스처지나가는 오늘이라는 시간이 아쉬워....
허한마음 달랠길 없었던 차에 이 노래를 들으니 빠져드네요.
우려했던 것들이 현실로 돌아오고
허송세월만이 바람에 스치듯 지나갑니다.
가슴속에는 수많은 욕망들이 들끓고 있지만
현실과는 너무다른 격차가 있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수없이 많은 오늘이라는 시간이 발밑에서 맴돌았습니다...
이제 또다른, 어딘지 모르는 낮선 곳으로 떠나야 합니다.
인생이란 것, 참 허망한 것 입니다...
2022.08.12.금요일.
코스: 놀자숲산림욕장-사색의 숲-헬기장-소래산정상-소내골-군부대철책길-성주산-성주산둘레길-소내골쉼터-병아리둘레길-놀자산림욕장
거리: 10.39km
시간: 4시간37분02초(휴식: 26분47초)
평속: 2.5km/h
기온: 21.0/30.0℃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안타갑다.
하루속히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려했던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재난들이 우리들 가까이에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지구촌에 생존하는 생명체들은 생명유지능력이 제한적이라서 한계를 넘어가면 전멸이다.
덥고,춥고 비오고,눈내리고... 세균이나 독충,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앞으로 다가 올 지구촌의 환란들,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잘 대비하여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어야 할텐데...
좀더 적극적으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동네는 다행히 수해지역이 없는 듯 하다.
무너지고 넘어진 것도 없어 보인다.
소래산에도 배수가 잘 이루워져서 문제는 없어보여 다행이다.
유비무환으로 잘 대비를 한것 같다.
요즘, 날씨탓인가?
기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안좋으니 기분도 갈아앉고 처진다.
허망한 시간만이 무기력하게 흘려버린다....
맥문동
무릇
선녀밀버섯, 흰무당버섯
껄껄이그물버섯, 애기밀버섯
흰꼭지외대버섯,무당버섯류
여우꽃각시버섯, 마귀광대버섯
계요등
애기낙엽버섯
무당버섯류
무당버섯
광대버섯
줄무늬광대버섯
선녀낙엽버섯
뽕나무버섯부치
미국자라공
밀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
갈색고리갓버섯
광대버섯
거친줄무늬낙엽버섯
영지버섯
거친줄무늬낙엽버섯
백황색광대버섯
무룻
거친줄무늬낙엽버섯
아까시아흰구멍버섯
닭의장풀
금불초(金佛草)
내일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올 것이다
붙잡고 싶어도 붙잡을 수 없고
좋다고 마냥 주저앉힐 수도 없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올 것이다
힘없는 자에게도 병든 자에게도
배고픈 자에게도
눈물 흘리는 슬픈 자들에게도
뚜벅뚜벅 예정된 발걸음 되어 다가오는
내일은 무조건 희망의 이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올 것이다
그 속에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눈부시게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고
지금껏 변치 않는 그대 마음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햇살도 찬란하게 오고
윤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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