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성주산(2022.06.03)

털보나그네 2022. 6. 3. 16:40

소래산-성주산

2022년06월03일 금요일

코스:산림욕장-둘레길(내원사)-850계단-소래산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성주산둘레길-소래산쉼터-병아리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1.1km

시간: 3시간38분07초(휴식: 11분08초)

평속: 3.2km/h

기온: 18.0/29.0℃

오늘은 천천히 사색의 숲을 걷겠다고 하고 집을 나섰다.

이제 기온이 올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다.

초목의 푸르름도 더 짙어졌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

울산에서 또 산불이 났다.

숲길를 거닐땐 시원하다가 오르막이나 계단구간에선 힘도 들고 땀도 많이 난다.

이제 기력도 많이 떨어진것 같으니 힘도 아껴서 써야 할까보다.

마치, 영원할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젊었을 땐 채우려고 혈안이더니,

늙어지니 이제 자꾸 비우고 싶어 진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살아간다는 것이나, 죽어간다는 것이나 같은 말인데...

죽어간다고 하면 왜 이리 씁쓸할까?

아마도 죽지않고 영원토록 살고 싶어서 일것이다.

한도 끝도 없는 인간의 삶의 욕심.

어쩜, 사람은 욕심으로 사는 것 같다.

욕심이 없는 사람은 어쩜 죽은 삶일지도 모르겠지만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말이 있다.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겨 흘러가는데로 살다보면 답을 찾을 수도 있지않을까...

욕심을 잘 조절하며 사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두고 나왔다.

스마트폰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광각렌즈를 채용하여 왜곡이 생긴다.

중앙부에서 주변부로 갈 수록 왜곡이 생겨 얼굴이 늘어나거나, 다리가 늘어난다.

이런 왜곡현상을 이용하여 다리를 길게 보이도록 찍기도 한다.

먼저 비율, 비율에는 [Full],[1;1],[16;9],[4:3],4:3(108HP)가 있다.

배경사진을 찍을때는 [Full]모드로 찍는 것이 보기에 좋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1:1]은 인스타그램, [16:9]는 유튜브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배율에는 0.5,1.0,2.0,4.0,10x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멀리 또는 가까이에 두고 찍으면 된다.

그리고 '더보기'를 보면 프로.싱글테이크,야간,음식,피노라마, 접사, 슈퍼슬로우모션,슬로우모션,하이퍼랩스...

그외에도 인물사진, FUN,모션포토 이런 다양한 기능이 있다.

오늘은 접사를 한번 찍어 봤다.

 

 

[Full]

 

[4:3]

 

모션포토

 

일반모드[Full]

 

 

접사

 

 

 

풀꽃 3

기 죽지말고 살아 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나 태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