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수리산
2022년04월10일 일요일
코스: 수암동-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제3산림욕장-태을봉-능안공원
거리: 12.76km
시간: 6시간46분49초
운동시간: 5시간30분20초
평속: 2.2km/h
기온: 10.0℃/24.0℃
오늘은 집에서 밥을 먹고 나와 천천히 신천동 버스정류장으로 가니,
전광판에 8851번 버스가 10분후에 도착한다고 안내를 한다.
버스를 많이 안기다리고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수암동에 도착하여 마트에 가서 지평막걸리를 1병 사고 출발.
트랭글를 새버전으로 바꾸웠더니 헷갈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예전 것 보다 더 안좋은 것 같다.
익숙해 져 있는데 싹 바꾸워 놓으니 헷갈린 것도 있지만 더 편리한 부분이 없어보인다.
어찌되었든 일단 출발를 눌러놓고 갔다.
500m마다 안내를 하는 것은 똑 같다.
소나무숲을 지나 종전처럼 4코스로 진행한다.
두번째 목교밑으로 발길를 옴겼다.
현호색이 지천이다.
그리고 피나물이 조금씩 눈에 띈다.
별꽃도 있고, 연복초도 있고, 큰괭이밥꽃도 피여 있다.
피나물도, 꽃을 활짝 열어놓은 놈이 나를 반긴다.
작년에는 목교밑에 지천으로 피여있던 피나물를 보고 기분이 좋았었다.
지금도 바탕화면에 목교밑 피나물꽃을 걸어놓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름모르는 다른 식물들도 꽃을 피우고 자랑하고 있었다.
노루귀는 꽃이 지고 잎사귀만이 퇴역장병이 되어 조용히 앉아 있다.
소나무숲 쉼터에는 사람들이 많아 앉을 곳이 없다.
더워서 웃옷을 벗어 가방에 넣고 다시 오른다.
쉼터에서 쉬지않고 계속 직진.
수암봉에 도착하여 대충 인증사진 셀카로 한장 찍고 부대옆봉으로 진행.
꼬깔봉을 지나 팔각정, 그리고 계곡으로 발를 옴긴다.
이곳에도 현호색이 지천이고, 큰괭이밥,궝의 바람꽃,연복초,괭이눈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중의무릇꽃이 피여있다.
어느덧 카메라 빳데리가 다 되어 간다.
아껴야 겠다.
한적한 벤치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제3산림욕장을 지나 돌탑이 있는 곳으로 다시 올라갔다.
태을봉으로 올라가는 길인 것 같다.
태을봉까지 2.4km다.
능선으로 오르니 태을봉을 아직 멀었다.
칼바위,병풍바위를 다 통과해야 한다.
안전을 위하여 통행금지구역으로 해 놓았다.
태을봉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날씨가 뜨거워 산행하는데 방해가 된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바로 여름으로 옴겨가는 모양이다.
여름날씨다.
정상에서 인증삿을 하고 바로 군포예술회간방향으로하산.
하산하는데 길은 좋았는데, 군포에서 버스를 타기위해서는 많이 걸어야 하고 길를 몇번을 건너야 했다.
군포전통시장을 지나니 바로 길 건너편이다.
31-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다.
현호색
괭이눈
피나물
별꽃
노루귀
연복초
꿩의 바람꽃
큰괭이밥
중의 무릇
괘불주머니
산유화
산에는 꽃이피네
꽃이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여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봄여름없이
꽃이 지네.
김 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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