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망월사,다락능선타고 오봉,송추로하산
도봉산[ 道峰山 ]740.2 m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있는 산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외 도봉산의 능선을 이루는 칼바위, 기차바위, 해골바위, 피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중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봉산 [道峰山] (두산백과)
2021년10월31일 일요일
코스: 망월사역-심원사-다락능선-포대능선-신선대-도봉능선-오봉샘-오봉-여성봉-송추
거리: 11.78km
시간: 7시간04분(휴식: 1시간05분)
어느덧 시월의 마지막날 일요일이다.
오늘은 단풍산행을 할 생각인데 어디가 좋을지 엇저녁에 검색을 해 보았다.
처음엔 북한산을 염두에 두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도봉산이 더 좋은 것 같아서 도봉산으로 정했다.
아침 6시에 알람소리에 기상, 어제 달리기한 것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피곤감을 느낀다.
등산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7시10분경, 편의점에가서 지평막걸리를 한병사서 가방에 넣고 전철역으로 갔다.
27분차를 타고 소사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망월사역까지 긴 시간은 앉아서 잠자는 것으로...
가을, 어디를 가든 단풍이 절정인 요즘 설악산,지리산,주왕산...인기절정인 명산들이 있지만 가고싶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어야 하고 부지런도 해야 한다.
다 놓처버리고 갈수 있는 곳은 개별적으로 언제든 갈 수 있는 수도권 명산들이다.
북한산, 도봉산은 명산중에 명산이다.
오늘 도봉산을 가려한 것은 자운봉,만장봉,신선대의 단풍진 모습이 보고싶어서다.
어제, 위드코로나 시행령이 발표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11월부터 시행하는데...
‘방역 패스(접종 증명·음성 확인)’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이나 감염 취약시설은 방역 패스를 제시해야 출입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계도기간을 1~2주 두되, 이후에는 지켜지지 않을 경우 처벌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그동안 불편했던 것들이 더 편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확진자수가 늘고 있어 불안감이 여전하고 더 커져간다.
마스크를 쓰고, 환기시키고, 손씻고 하는 개인 방역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현실은' 위드코로나'로 인해 긴장감이 풀리고 활동이 자유로워지니 거리에는 사람들이 넘처난다.
간혹, 마스크도 가감하게 벗는 사람도 눈에 보인다.
그리고 감기로 사망하는 사람,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을 비교하며 별것도 아닌데 그런다고 한다.
그러다 막상 걸리면 말이 달라질거면서 생각이 짧은 사람들이 세상을 혼란하게 한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지않은가 하는 생각이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떡을 사려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떡집을 찾아 감자떡을 하나 샀다.
갈림길에서 망월사로 갈지. 다락능선으로 갈지 한참을 망설였다.
다락능선길도 가본지 오래되었으니 가보자 생각했다.
바위길과 고운 단풍이 발길를 가볍게 해 준다.
난간을 설치해놔서 크게 위험한 곳은 없다.
심원사를 지나 두꺼비바위(다리미바위)를 지나고, 편하고 아늑한 산길를 지나고, 바위길를 지난다.
오늘은 떡갈나무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갈색 산색을 이루고 있는도봉산의 요즘, 그 주역이 바로 떡갈나무였다.
떡갈나무잎이 길위에 많이 떨어져 있다.
이 길은 전에도 왔던 길이고 오늘 또 다시 오지만 새롭다.
두번 세번 와도 무심히 지나친 것들이 많아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산과 친해지려면 여러번 다녀가야 산길,바위길, 들꼿들과 그리고 나무들의 이야기소리를 들를 수 있다.
오늘은 Y계곡을 지났다.
하지만 신선대는 바로 앞에서 포기했다.
사람이 너무많아 입구부터 줄를 서고 있다.
사진찍는데 한시간이 걸렸다고 투덜대면서 한 사람이 이야길 한다.
그래서 그냥 패스하기로 결정, 에덴의 동산이 보이는 바위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이봉 0.5m남은 지점에서 오봉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숲속은 온통 단풍의 향연으로 항홀하다.
오봉은 코로나로 인해 폐쇄조치,
여성봉을 보고 하산.
오늘은 사진도 찍지만 , 풍경도 감상하면서 산행을 하기에 속도가 느리고,
바위구간이 많아 더 속도가 나자않는다.
단풍 줍기------ 홍수희 어쩌면 나는, 추억을 줍고 있는 것 너의 웃음소리를 줍고 있는 것 어쩌면 나는, 마음속 눈물을 줍고 있는 것 다 못한 이야기를 줍고 있는 것 그토록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세월 흐르면, 어찌 슬픔만 남는 것이어서 후회만 남는 것이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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