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3.27km(2021.09.02)

털보나그네 2021. 9. 2. 15:26

평상주-13.27km

2021년09월02일 목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27km

시간: 1시간22분

평균속도: 9.6km

걷기: 4.03km(1시간49분)

신발: 미즈노 웨이브인스파이어11

평휴일은 무조건 대공원행이다.

구름이 잔뜩낀 하늘이지만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다.

대공원 정문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운동을 끝내고 가는 부지런 사람들도 있다.

이제 하루가 다르게 아침기온이 떨어진다.

준비운동을 하는데 오른쪽 발목이 더 아프다.

컨디션도 좋지않다.

간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잠을 설첬다.

오른쪽발목에서 종아리쪽으로 통증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달렸다.

3.5km지점을 통과하니 통증이 잦아들고 그냥저냥 달리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 같다.

만의골로 접어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만다.

돌아나와 다시 공원으로 들어가니 운동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것 같다.

요즘엔 평일에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지않게 있다.

정문에 도착하여 달리기를 마치고 수돗가에서 물샤워를 하니 아직은 시원하다.

간식을 먹고 옷을 갈아입고 오늘은 만수동방향으로 발길를 잡았다.

대공원관리사업소를 지나니 무궁화동산이 나오고 굴다리를 지나서 초행이라 어디로갈지 망서리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갔다.

국골가든, 생소한 이름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내가 모르는가운데 지나온 길은 국골산과 거머리산의 경계지역을 지났다.

만수동에 사는 사람들이 인천대공원으로 오가는 산책길인것 같다.

반바지를 입어 허벅지와 종아리에 모기가 수없이 물려 가렵다.

숲길를 빨리 빠져나와야 했다.

샛길이 수없이 많지만 감각적으로 잘 빠져나왔다.

 

무궁화의 종류가 200여가지가 있고 고유품종은 70여가지가 있다.

그중 10개를 소개했다.

배달,옥토끼,백단심,새빛,칠보,에밀레,파랑새,동해,아사달,새아사달.

 

무덤가를 지키는 무릇꽃,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Scilla scilloides (LIND.) DRUCE.이다. 들에서 자라는 식물로 비늘줄기는 알 모양이며 쪽파를 연상시킨다. 뿌리는 비늘줄기 밑에서 수염뿌리모양으로 나오고, 잎은 밑에서 여러 개가 나오며 줄꼴로 되어 있다.꽃은 여름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총상화서를 이룬다. 꽃의 화피는 6장으로 피침형(披針形)이며, 열매는 알 모양의 삭과(朔果)를 이룬다. 어린잎과 비늘줄기는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특히 비늘줄기를 삶아 먹으면 회충 등이 떨어져 나온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떤 결심/이해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 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 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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