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생태공원-평상주 15.53km
2020년12월19일 토요일
연일 이어지는 코로나19소식이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요즘이다.
오늘도 1,0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거기에다 한파가 계속되니 추위에 운동하기도 불편스럽다.
15일저녘 동네한바퀴(11.42km/2시간19분) 돌고, 17일 (9.46km/1시간19분)은 달리고...
부족한 운동량을 이렇게 체우고 있다.
집근처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과 코스를 개척해얄것 같아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 중이다.
어제 9km정도 달린것은 좋긴한데 중간에 건널목이 몇군데 있어서 달리다가 리듬이 깨지는 불상사가 있다.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낳다는 생각에 운동코스로 입력해 둔다.
집에서 맨몸으로 하는 운동도 몇가지 해 보았다.
복직근을 단련시키는 레즈 레이즈,크런치,플랭크 그리고 스커트운동과 런지,쿠샵, 비행기자세 등을100개씩 혹은 1회 100개 4~5회 반복훈련을 하다보니 헬쓰장에서 기구를 이용하는 것 보다 더 힘이 든다,
인내력도 필요하고 굿건한 마음자세도 필요한 것 같다.
아무튼 몇번을 하고나니 복근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긴한데 아직은 먼것같다.
새롭게 시작하는 운동, 중도에 포기하지않기를 바랄뿐이다.
이런것이 환난이라고 하는 것인가?
세계적으로 생겨난 전염병과 이로인해 죽고 병든사람들이 전쟁터에서 죽는 것 보다 더 많다.
그리고 불안감과 삶의 피해상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시대적으로 큰 사건이고 큰 이슈인만큼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 무탈하게 잘 이겨내야 한다.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고 이것으로 인해 또 새로운 문명이 생겨나고 온몸으로 익히며 격어 내아 한다는 것.
갯골 생태공원은 허허 벌판이다보니 다른 곳보다 더 춥고 바람도 많다.
공원에 도착하니 야외음악당 앞에서는 연날리기가 한창이다.
요즘은 연도 다양하여 각양각색이다.
연에다가 모터를 달아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것도 있다.
준비운동을 하고 지난번과 같이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린다.
처음엔 허리에 통증도 느껴오고 다리도 무겁더니 어느정도 가다보니 몸이 풀려 좋아졌다.
관곡지를 지날때는 따뜻한 햇살에 바람마져 없어서 덥기까지 했다.
기분도 산뜻해지고 몸도 가벼워진다.
물왕저수지반환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던 길를 되돌아 간다.
근데 올때와 사뭇다르다.
맛바람에 몸이 추워지고 바람에 땀이 식어 더 싸늘한 느낌이다.
햇빗을 등에 지고 달리는 것과 마주보고 달리는 것이 이렇게 차이가 많을 줄은 미처 몰랐다.
달리는내내 맛바람에 추워진분위기를 참아내며 달려야 했다.
공원에 도착하여 공원를 도는데 바람이 더 심하게 불어댄다.
도착하여 차에들어가서 전화부터했다.
뛰는 중에 와이프에게 몇번의 전화가 왔었다.
집에 가는길에 마트에서 만나자고 하려고 한것 같다.
전화를 하니 기다리다 늦으니 상민이네 집으로 간 모양이다.
결국 집으로 바로 가면 된다.
최선을 다 하라!!!
변화 속에서 ----박노해
사람은 세월이 쌓여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상 理想을 잃을 때
늙어가는 것이다
이상도 하나의 생명이라서
계속 성장시키지 않으면 죽고 만다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세월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거친 세월이 흘러도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사람은
변한 세월만큼
변화의 빠름과 크기만큼
치열한 자기 변화를 이루어내서
결코 변해서는 안 될 것을
굳건히 지켜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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