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정보사회(2020.05.03.)

털보나그네 2020. 5. 3. 22:48


Child's Smile - Dmitry Krasnoukhov





'정보사회'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쏫아지는 정보가

습관처럼 몰려온다.

 

모두 거부감없이

가슴으로 끌어안고

머리속 기억의 창고에 보관한다.

 

사람들를 만나면

자신들이 가져온

가슴속 머리속의 기억들를

꺼내놓는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증명해 주는 사람은 없다.

다수의 원칙에 따른다.

 

이것이 현실이다.

 

2020.05.03.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의 피부  (0) 2020.06.07
산으로 가는 길  (0) 2020.06.07
그때는 몰랐었네(2019.12.14)  (0) 2019.12.14
차창으로 펼처진 아침풍경(2019.11.24)  (0) 2019.11.24
사는 동안(2019.09.22)  (0)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