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남한산성-성곽돌기(2020.05.02)

털보나그네 2020. 5. 2. 18:45

 

Ellegie - Alain Morisod

 

 

 

 

 

 

남한산성-성곽돌기 

 

남한산성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성을 쌓고 이름을 주장성이라 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백제 온조왕의 성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1624년에 인조가 총융사 이서로 하여금 성을 개축하게 하여 1626년에 공사를 마쳤다. 4문과 16암문, 성가퀴 1,897개, 옹성, 성랑, 우물, 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공사는 승려 각성이 8도의 승군을 동원하여 진행했는데, 7개의 절을 지었다. 지금은 장경사만 남아 있다. 그뒤 순조 때까지 여러 시설을 확장했다. 남한산성의 수비는 총융청이 맡아 하다가 성이 완성되면서 수어청이 따로 설치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다. 1963년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에는 총 11개의 세계문화유산과 1개의 세계자연유산이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 역사 유적지구, 고창 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 왕릉,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역사 마을로 등재됐고, 2014년 6월에는 남한산성이 2015년 7월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 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있다. 

 

 

 


 

 

 

 

 

2020년05월02일 토요일.

날씨:흐리고 안개,후덥.

동행:상민이네부부와 우리부부4멸.

코스:남문주차장-남문(지화문)-청량산(497m)-서문(우익문)-북장대터-북문(전승문)-남한산(서),동장대터-장경사-동문(좌익문)-남장대터-남문-주차장

거리:8.43km

시간:4시산08분(휴시:47:09)

 

 

8시에 집앞에서 만나 남한산성 남문주차장까지 1시간걸려 이동했다.

주차비 5,000원.

아직 주차공간은 많다.

청량산에는 수어장대가 있는데 혼자라면 이곳저곳 두리변거리며 돌아볼텐데 일행이 있어 앞선 두 아줌마의 뒤를 따른다.

새로산 카메라가 아직 손에 익지않아 서툴다.

특히 접사찍을때 촛점이 맞지않아 한참을 헤메다 포기한다.

앞선 사람들과 너무 떨어져서 서둘러 뒤따른다.

상민이아빠가 함께 기다려 주어 고맙긴 하지만 미안스럽다.

 

안개가 자욱한 성곽길,

비가 올것같아서 걱정했는데 비는 오지않는다.

카메라에 집중하다보니 산행을 하는지 마는지 정신이 없다.

쓰던 카메라가 그립다니 웃긴다.

좀더 신중하게  섬세하게 손에 익혀야 할것같다.

작동방법은 그리어렵지는 않은데 그 결과물이 어렵다.

생각처럼 잘 안된다.

흐린가운데 해가 뜨니 약간은 덥다.

어느덧 장경사에 도착, 근처벤치에 앉아 가져온 음식을 펼처먹기.

상민이네가 아침에 부지런히 만들어 온 음식들이 맛지다.

더덕무침,머위잎에 밥을 싸서 명이나물로 묵어 만든 초밥?그리고 떡.

우리가 가져온 취나물 무침,그리고 지평막걸리 한병.

후식으로 사과,오미자물.

 

막바지 오르막을 배도부르고 날씨도 덥고 이제 많이 걷기도 해서 부담스러워한다.

그럭저럭 오르막길를 다 오르도 동문을 지나 남장대터에 도착,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그늘아래에서 휴식.

성곽너머로 검단산이 보이고 성곽바깥쪽 길이 보여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어느덧 남문에 도착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행열이 길게 늘어서 있다.

우리는 여유롭게 이곳을 빠져나온다.

 

 

 

 

 

 

 

 

 

 

 

 

 

 

 

 

 

 

 

 

 

 

 

 

 

 

 

 

 

 

 

 

 

 

 

 

 

 

 

 

 

 

 

 

 

 

 

 

 

 

 

 

 

 

 

 

 

 

 

 

 

 

 

 

 

 

 

 

 

 

 

 

 

 

 

 

 

 

 

 

 

 

 

 

 

 

 

 



4월이 떠나고 나면/ 목필균

꽃들아, 4월의 아름다운 꽃들아.
지거라, 한 잎 남김없이 다 지거라,
가슴에 만발했던 시름들
너와 함께 다 떠나버리게

지다보면
다시 피어날 날이 가까이 오고
피다보면 질 날이 더 가까워지는 것
새순 돋아 무성해질 푸르름
네가 간다 한들 설움뿐이겠느냐

4월이 그렇게 떠나고 나면
눈부신 5월이 아카시아 향기로
다가오고

바람에 스러진 네 모습
이른 아침, 맑은 이슬로 피어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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