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영월 태화산 우중산행(2019.09.22)

털보나그네 2019. 9. 22. 23:50

하늘과 손을 잡고 - Maysecond

 

 

영월 태화산 우중산행.

 

 

 

 

2019년09월22일 일요일

거산산악회132차 정기산행.

17호태푼'타파'의 북상으로 불안한 마음으로 한주를 보내고 드디어 당일이 왔다.

다행히 아침에 비는 오지않고 있지만 무거운 구름이 하늘를 덥고 있다.

그리고 한방울씩 모자를 적시는 빗방울를 느끼며 신천도 삼미시장으로 간다.

오늘은 11년차 생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느라 많은 사람이 산행신청을 했다.

유능하신 총무님이 잘 대처해 주셔서 무리없이 58명의 대식구가 두대의 차량에 나누워 탑승하여 출발.

산행지에 가면서도 집행부에서 많은 말이 오가며 좋은 방안을 모색했다.

결국 결정은 A팀 산행팀은 흥월분교에서 오르는 원점회귀산행을 하고 B팀은 관광으로 한반도 모형,선돌바위,고씨동굴을 돌아보는 것으로...

A팀이 하산하여 시간이 남으면 고씨동굴를 관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는 당연히 A팀으로 산행을 인솔하는데 25명이 함께하고 B팀은 23명이 차를 나누워 움직이기로 했다.

 

산행이 시작하는 들며리에 간신히 도착

사과나무에 사과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산마을이다.

고도가 580M

비가 오는 가운데 등로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한참을 오르니 이정표가 나온다.

그리고 능선구간을 가는데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댄다.

지금껏 올라온 구간은 다행히도 바람을 막아주는 산 뒷편이였다.

정상에서 인증샷과 막걸리 파티를 벌리고 하산.

하산중에 멕시칸총무님께 전화가 계속 온다.

두팀으로 나누워 행동하니 첵크해야 할 사항도 많고 신경써야 하는 것도 참 많아진다.

우여곡절끝에 산행를 끝내고 고씨동굴에서 멕시칸 총무님을 만나고 입장료를 끊고 관람하고...

식당으로 이동하고 그래서 식당에서 59명의 식구가 다 모이게 되었다.

11년 생일행사를 하고,

대장들에게 공로상을 주고 상품권 5만원을 받았다.

 

식사가 끝나 4시30분에 출발하여 7시에 시흥에 도착.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고 두대중  한대에서는  노래방기계를 가동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사는 동안

 

 

우리는

기적같은 한세상을 살면서

매 순간

행복과 불행의 기로에 서서

행복을 선택하며

살고 있다.

 

이루지 못하고

갖지못하고

하지못한 마음에

답답해 하고

두려워하고

안타까워 하지말자

 

한세상 지나고 나면

모든것이 허무하나니

사는 동안

무거운 마음일랑

다 떨처버리고

가볍고 홀가분하게

살지어다.

 

그래,그렇게 살 지어다.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