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Company - Cripple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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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연습-22km
2019년09월08일 일요일.
어제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링링'의 영양으로 온나라가 난리다.
아침에 일어나 밖의 동향을 살펴보았더니 비는 오지않을 것 같고...
그래서 운동준비를 하고 인천대공원으로 나갔다.
대공원에는 이미 달림이들이 넘처난다.
길바닥에는 바람에 쓸려 떨어진 나뭇잎과 잔가지들이 즐비하고....
준비운동을 마치고 도로를 달리는데 키큰 가로수나무가 많아 더욱 심한 태풍의 훈적이 남아 있다.
큰 나무가 쓸어져 있고 가지가 꺽겨있다.
그래도 달림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주로를 달린다.
덥지는 않지만 습하여 후문으로 돌아나올땐 땀으로 옷이 다 젖었다.
군부대앞 귀성약수터에서 물한박아지를 마시고 다시 정문을 향하여 뛴다.
정문을 돌아 호수를 돌아 후문까지가면 15km다.
그리고 다시 군부대를 돌아 후문에 오면 22km.
간신히 22km를 돌고 멈추었다.
오른쪽 복숭아뼈부근이 따끔거리고 아픈 느낌이 온다.
간식으로 영양갱과 초코파이를 먹고 세면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갔다.
밤나무아래에는 떨어진 밤송이에 사람들이 달라붙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까기에 여념이 없다.
편백나무숲 벤치에서 한참을 앉아 휴식을 취하고...
대공원을 나오는데 이제 대형차가 나무에 붙어서 높은 곳에 나무들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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