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 on The Sky - Chamras Saewataporn
8월의 마지막 날
-20km
2019년08월31일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여 바로 옷을 갈아 입고 대공원으로 갔다.
후문에는 이미 차가 많아 주치공간이 없다
그래서 인천 청소년 회관으로 갔다.
주차를 하고나니 이곳이 출발점이 되었다.
한낯의 뜨거운 태양이 머리를 찌른다.
하지만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좋다.
생각보다 덥지않고 뛸만하다.
한바뀌돌고 공원만 한번 더 돌았다.
돌고 있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안양 사춘형댁에 갔다오잔다
알았다고 하고 마져 돌았다.
20km를 가뿐하게 돌았다.
다음주엔 벌초를 다녀와야 하는데 시간이 날지 모른겠다.
이렇게 8월도 저물어 간다.
고맙다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
민들레,애기똥풀,개망초...
계절의 변화를 몸소 알려주는 살신성인
귀하지는 않지만 소중한 나의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
실바람,남실바람,산들바람...
고단한 몸에 흘린 땀을 몸소 씻겨 주는 살신성인
불쑥 왔다가 기약없이 가지만 늘 반가운 나의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
길위에 길이 있고 길안에 또 길이 있어
늘 가야 할 길를 열어주는 살신성인
오늘도 눈비비고 일어나 떠날 수 있도록 해주는 나의 친구야.
귀하지는 않아도 나에게 소중한 내 삶의 벗
나의 소중한 친구들아...
고맙고 또 고맙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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