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아들의 졸업식(2019.02.22)

털보나그네 2019. 2. 23. 11:00
 

I Have A Dream - Richard Clayderman

(원곡 : ABBA - I Have A Dream)

아들의 졸업식 

 

 

2019년02월22일 금요일.

수능을 보고 대학에 응시했지만 족족 떨어지고 결국 아들의 선택은 재수.

처음엔 반대를 했지만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아들의 희망대로 청솔학원엘 다니며 아들은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리고 다시 수능시험을 보고 청솔입시시스템에의한 성적별 가능대학이 선별되고,

1지망,2지망,3지망까지 모두 응시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중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를 선택했다.

국입공대라는 것과 처가집이 김천이니 잘 아는 곳이고, 희망하는 과가 있다는 것.

1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다가 마치고 다시 복학,

착실하게 공부열심히 하여 4년내내 기숙사에서 생활를 하며 저렴한 등록금으로 고등학교때보다도 학비가

덜 드는 대학생활를 했다.

그리고 이제 졸업이다.

극심한 청년실업난에 아직 취업은 하지못했지만 조급할 것 없다.

곧 취업이 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미안한 것은 요즘 취업에는 스팩이 많이 뒤따르는 것 같은데 스팩을 쌓으려면 돈이드니 아들은 처음부터

그 부분은 포기하고 있는 것 같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것은 면접을 위한 몇가지 준비과정이 부족해서 그런듯도 하다.

지원을 해 줄테니 알아보라고 해도 부담을 주기싫은지 그럴필요 없다고 한다.

좋은 옷,맛난 음식 많이 못해준 것도 미안하지만 사실 이런 것을 지원못해줘서 스팩이 미치지 못해

시험을 응시해도 자꾸 떨어지는 것을 보면 안스럽다.

이제 사회에 나아가서 더 힘들고 어려운 경험들를 해야하는 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함께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