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 Ne Sais Pas Aimor (남의 속도 모르고) - T.S.Nam
전북 진안 마이산
2019년05월19일 일요일. 시흥거산산악회 128차 5월 정기산행.
<산소개>
마이산[馬耳山]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남쪽 약 3㎞ 지점에 있는 두 암봉으로 된 산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는두 암봉으로, 각각 동봉(수마이산)과 서봉(암마이산)이라고 하며 동봉은 오를 수 없는 봉우리 이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탑(전북기념물 35), 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 380) 등의 문화재와 은수사(銀水寺)·금당사(金塘寺) 등의 고찰이 있다. 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며,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하여 학술적 가치가 크다.
섬진강과 금강(錦江)의 발원지이고 도립공원(1979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이 침식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산으로 산의 형상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이갑룡이 25세에 마이산에 입산하였는데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고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 탑을 쌓기 시작했다.
솔잎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에 마이산신의 계시를 받아 만불탑을 쌓았다고 한다.
탑을 쌓기 위해 낮에는 돌을 나르고 밤에는 탑을 쌓았다고 하는데 남서쪽으로 유난이 타포나 형상으로 돌들어 떨어져 있는 곳이 현재의 탑사의 자리는 타포니로 떨어진 돌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1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 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 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을 이용하여 쌓았다고 한다. 석재를 다듬어 만든 일반탑이 아니라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탑들의 높이는 1m에서 13.5m에 이른다.
이 탑들은 천지탑, 오방탑, 월광탑, 일광탑, 약사탑, 중앙탑, 월궁탑, 용궁탑, 신장탑 등으로 이름이 붙어있으며, 탑마다 각각 나름대로의 의미와 역할을 지닌다고 한다. 9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성과 기도로 시종일관하였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1927년까지 이갑룡 처사는 유교, 불교, 도교를 중심으로 선인인 신선도를 내포하고 있었으나 불교를 표방하지 않았다. 허나 후기에 와서 마이산을 찾아 치성 들이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자 자연스럽게 삼신상과 불상이 안치되어 사찰화 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법당에 부처를 모시고 생활관을 겸하는 인법당의 처지를 면하지 못하다가 1979년 태고종단으로 등록하고 1986년 전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인 대웅전을 완공하고 산신각을 완공하였고, 뒤이어 영신각과 동양최대의 법고라는 북을 소장한 종각과 관리사(요사채)를 건립하여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천지탑을 중심으로 음기와 양기가 나와서 음양기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이온 명상도장으로 거듭나고 수 많은 기 체험자들이 찾고 있다
★산행코스
남부주차장-매표소-고금당(나옹암)-비룡대(나봉암)-두꺼비바위-성황당-봉두봉-헬기장-돌탑(탑사)갈림길 -암마이봉 입구-암마이봉(왕복)-천왕문-은수사-탑사-탑영제-남부주차장 ( 7.8km 소요 시간 : 4시간 40분)
날씨의 영향도 있었고 5월은 공사다망한 관계도 있어서 참석 인원이 적었다.
25명의 조촐한인원으로 마이산 산행을 하고왔다.
A팀 18명,B팀7명으로 나뉘여 산행을했다.
염려와는 달리 일기는산행하기좋은 날씨였고 조촐한 인원이였지만 나름 즐겁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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