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김천 처가집나들이(2019.05.04~05)

털보나그네 2019. 5. 11. 14:56

Songbird - Steve Raiman
 

 

 

 

김천 처가집 나들이

 

 

 

 

 

2019년05월04일~05일.

토요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출발하니 1시30분이다.

6일 월요일 대체공휴일이라고 토요일휴무까지 하면 3일휴무하는 사람들은 긴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다.

하지만 나는 사정이 그렇지 못하여 토요일도 오전근무에 6일 대체공휴일은 딴나라이야기가 되었다.

그래도 김천을 다녀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지금이 취나물이 올라오는 철이라 지금을 놓치면 안되기때문에 꼭 다녀와야하는 이유다.

경부고속도로는 예상하던대로 차량이 많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김천 약목 둘째오빠댁에 도착하니 6시간이 걸렸다.

줄인배로 저녘을 얻어먹고 지좌동 장모님에게 가서 저녘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났다.

큰오빠가 내외분이 오셔서 함께 차를 타고, 장모님도 모시고 대덕산기슬에 작은 아버지댁으로 갔다.

아직도 건강하고 친절하신 내외분은 하나라도 더 내줄려고 후한 인심을 발휘하신다.

큰오빠트렁크에 가득 취나물를 실고 지좌도으로 돌아왔다.

큰오빠와 장모님은 한포대씩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모두 우리차에 실었다.

올라오는 것도 만만치않다.

역시 6시간이 걸렸다.

명일도에 들려 취나물한봉지 전해주고,안양형님댁에 들려 취나물한봉지 전해주고,14층언니댁에 들려 취나물한본지 전해주고...

집에돌아오니 저녘9시가 되었다.

와이프는 가저온 짐보따리를 풀어 정리하느라 저녘내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