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Upon A Time - Dan Chadburn
북한산
-도선사입구에서 백운봉,삼천사로하산
2019년06월09일.일요일.
명지산을 가려했다.
그런데 열차시간이 지난주와 같은 상황이다.
용산역에 07:10분 도착
itx열차는 06:55, 07:55분에 있다.
용산역에서 06:55분 열차를 타면 08:15분 도착하여 가평역에서 용수동가는 08:45분차를 탈수 있다.
아니면 09:45분차를 탈수밖에 없다.
오늘도 전철을 타고 가평역으로 간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마음이 불안스럽다.
6시부터 온다지만 더 일찍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 산 등산화가 아직 길이 들지않아서 조금은 어색하지만 편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긴 한다.
검색을 해보니 편하고 가볍다는 평과 통풍 잘 되고 방수잘 된다니 일단 더이상 무엇을 바랄것인가.
가격도 비싸지않아 잘 샀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새신을 신고 첫 산행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선사입구에 도착했다.
명지산을 향하여 전철을 타고 가면서 날씨검색을 해보니 12시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북한산은 18시부터,
그래서 북한산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전철을 타고 내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도봉산을 갈까 갈등이 있어서 갈팡질팡 했었다.
결국 북한산 도선사입구에 당도했다.
시간은 9시 16분,
북한산국립공원지킴센터를 지나 오른쪽 백운대 2공원지킴터로 오른다.
이길도 처음 가보는 길이다.
아침부터 후덥지근하여 땀이 마구 쏫아진다.
하루재까지 1,8km이다.
아침을 안먹어 허기가 져서 중간에 쉬면서 초코파이를 먹었다.
하루재를 지나 인수봉 산장을 오르는데 소나무회장님이 위에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내려오신다.
서로 얼굴를 마주보고 반가워한다.
모임이 있어서 일찍 다녀오는 길이란다.
같이 사진을 찍고 헤여진다.
인수봉산장을 지나 백운봉을 향하는데 분위기가 수상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사고가 난 모양이다.
한사람이 들것에 누워있고 옆에서 다른사람이 자지말고 일어나라,말소리가 들리냐며 말를 붙인다.
잠시후 통제를 할꺼니까 빨리 하산하라고 한다.
나도 부지런히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헬기가 올 모양이다.
정상에 올라 가서도 한참만에 헬기가 왔고 사람을 실고 가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그 내용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순식간에 멋지고 신기한 것들이 위험하고 겁나는 것들로 변해버렸다.
늘 위험은 내 옆에 존재하고 있지만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가,
어떤 계기로 경각이 되면 한없이 위험한 것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다.
헬기가 떠나고 다시 돌아온 모습,
서로 경쟁하듯 오르고 내려가고 사진을 찍고 소리를 질러 동료를 부르고...
나는 용암문방향으로 진행했다.
동장대를 지나 대성문을 지나고 대동문으로 문수봉에 당도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대남문에서는 공사중이라...
접근을 못하고 지나처 문수봉에서 비봉능선길를 지켜본다.
오늘은 청수동암문에서 하산해야겠다.
삼천사게곡은 3.4km로 비교적 긴 구간이다.
하산중에 주변경관이 좋고 계곡물이 시원하여 장시간 이곳에서 놀았으면 좋겠다,
이쯤이면 판단해도 좋겠다.
조록싸리
하루재
물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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