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In Spring - Bandari
동네한바뀌 걷기
2019년02월19일 화요일.
아침에 눈이 온다.
집앞 도로에는눈은 내리면서 녹아버리고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눈은 하얗게 쌓인다.
몸살이 났다.
온몸이 쑤시고 아픈것 같다.
오후에는 눈이 그첬다.
집을 나섰다.
시흥대야역 뒷편 한신아파트뒷길로 가서 오난산공원으로갔다.
내린 눈은 기온이 차지않아 질퍽해 진다.
은계지구아파트단지가 건설과 입주가 한창이다.
산업도로를 건너 삼미시장으로 돌아서 집으로 가다가 다시 홈마트로 돌아 올라가 홈마트에 들렸다.
삼미시장에서 바나나가 한송이에 5,000원 하던데 살걸 잘못했나보다.
어!그런데 홈마트에선 송이도더 크고 싱싱한 것이 3,980원이다.
바나나와 와플과자 한상자를 사서 들고 왔다
요즘은 비닐봉지사용금지라서 마트마다 비닐봉지를주지않는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날인데 예전같지 않다.
정월대보름은 옛선조대에서 부터 내려오던 고유한 민속 명절로서 당시는 농경사회로 농사가 기본생활이였던 터라 요즘과 달리 새해 첫날 첫시작인 설날를 비롯하여, 정월대보름, 삼월삼짓날과 한식, 단오절, 칠월칠석, 팔월에는 오곡백과를 거두며 조상께 차례 올리는추석,십월에는 추수를 끝내고 겨울 휴식 준비를 하는 상달 이렇게 세시(歲時)풍속은 일년 내내 이어졌었다.
하지만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공장이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은 세시풍속은 차츰 그 의미와 뜻을 잃어버리게 되고, 무엇을 지키고 보존해야 할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편리함으로 대체되고 우리의 전통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권트레이너와대화를 나누웠다.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다.
얼마전 소래산을 넘어 대공원엘 가서 운동을 하고 왔는데, 이후에 무릅과 발목이 욱신거려 병원엘 다녀왔단다.
병원에서 의사가 당분간 뛰는 운동은 하지말라고 했단다.
어떻게 운동을 했길레 그런지 이해가 안 갔다.
먼저 과욕을 버려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신발 끈을 묶는요령을 알려주었다.
(밑단 끈은 여유있게 느슨하게 묶고 위에서 2구멍정도는 쎄게 묶어 발목이 신발과 일체감을느끼게 하라고 했다)
하체 근육운동을 나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걱정을 많이 하길레
숨어 있는 근육들이 아직 제역활을 못하고 있을 뿐이니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역활을 다 할 날이 올것이라고 안심을 시켜주었다.그러니 전문용어를 말 하면서 그런 근육이 있다고 금방 이해를 한다.
스포츠관련 지식은 해박하니 한마디하면 금방 알아 듣는다.
다음에 날 풀리면 한번 주로에 같이 가서 뛰자고 해 그러자고 하고 헤여졌다.
2019년02월20일 수요일.
오늘아침에도 일어나니 컨디션이 썩 좋지않다
일어날까 말까? 망설여 진다.
이불를 박차고 일어났다.
소래산을 향했다.
관절마디가 쑤신다.
천천히 소래산 산림욕장으로 가서 왼쪽길로 접어들었다.
어제내린 눈이 쌓인곳도 있고 녹은 곳도 있다.
이제 봄기운이 느껴진다.
나무뿌리며 줄기에는 벌써 물이차 올라가고 있을 것이다.
어딘가 복수초가 숨어서 꽃를 피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사거리에서 계단으로오르지않고 대공원방향으로 갔다.
눈이 쌓여 조심스러운 가운데 만의골 찻길까지 내려와서 은행나무로 갔다.
은행나무앞 벤취에 않아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살며시 다가와서 옆에 앉는다.
먹던와플과자를 조금 잘라서 줘봤더니 냄새를 맡더니 먹지않는다.
그냥 가만히 옆에서 앉아 있기만 한다.
다 먹고나서 자리에서일어나 가다가 뒤돌아 보았더니 요동도 하지않고그대로앉아 있다.
언덕을 넘어 상대야동으로 가서 오던길로 가다가 사과를 사기위해 연합병원방향으로갔다.
사과 10,000원짜리 한봉지를 들고 집에 왔다.
씻고 화장실 청소한 후에 다시 옷을 입고 국원빌딩 지하에 있는 고기집으로 갔다.
운동을 같이하는 권트레이너가 알려준건데 담터안심먹거리조합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고기가 싸고 맛있단다.
지난 토요일 사러 갔는데 토요일엔 영업을 하지않아 헛걸음을 했다.
오늘은 영업을 하겠지갔더니 1시까지 식사시간이라고 입구에 메모가 붙어있다.
시계를 보니 12시30분이다.
현관으로 나와기다리고있는데 다른 사람들이들어가더니 나오지않는다.
그래서 한번 들어가보니 영업중이였다
나도 소 불고기 1근과 생목살 1근을 주문 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질 않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나왔는데 앞사람이 자기네것 인줄 알고 다 가져갔나 보다.
창고에서 봉지에 담아 앞사람들에게 다 건네주었고 확인까지 하더니 다 가져갔다.
확인하고 자기네것이 아니면 가져가지 말아야하는데...
다시 내가 주문한 것을 만들어가져나왔다.
집에가져와 돼지 생목살은 지연,명환 셋이서 구워 먹고 소불고기 1근은 지연엄마 목으로 남겨 놓았다.
지연엄마는 요즘 한약을 먹기때문에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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