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습-25km
2019년02월16일 토요일.
다가오는 동아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기위해 오늘은 인천대공원에서 장거리훈련으로 25km를 계획하고 나왔다.
간밤에 또 눈이 살짝 내련는지 아니면 어제오전에 내린 눈인건지 잘 분간이 가지않는다.
음지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양지녘에는 녹다가 밤사이 얼어서 빙판수준으로 미끄럽다.
후문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며 보니, 아마도 달리는 물개들인듯 벤취에 물이며 가방이며 올려놓고 사람들은 안보인다.
아마도 진작에 나와서 지금쯤 열심히 뛰고 있나보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다,영하4도정도이고 한낮엔 2도로 올라가다가 다시 추운공기가 내려와 오후부터 추워진다고 한다.
내일 거산산악회 정기산행날인데 아침에 춥다고 하고 대관령은 영하10도,체감온도 20도라고 한다.
보온에 신경써야 할것 같다.
뛰는데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천천히 조심조심 뛰었다.
음지쪽에는 아예 눈이 녹지않고 쌓인체로 그대로 있다.
정문을 돌고 후문을 향해 가다가 뱃속에서 기별이와서 화장실에 들렸다.
어제부터 방귀만 나오더니 운동을 하니 바로 소화가 된다.
특히 마라톤을 하면 장운동은 최고로 잘 되는 것 같다.
속에 부담가는 것들은 모두 배출해 버려 속이 편해진다.
군부대를 돌고 나오니 배가 고프다.
허기가 지니 자세가 잘 안나오는 것 같다.
달리는 운동이 아랫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배힘이 없으면 금방 지친다.
그러고 보니 지금껏 아랫배단련운동은 전혀 하지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한바뀌돌고 다시 두바뀌째 정문을 통과하는데 허기가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참고 계속 뛰였다.
후문을 통과하고 나서 차에 잠간들려서 초코파이 하나를 먹었다.
조금은 나아진것 같다.
군부대 귀성약수터에서 물를 먹고 돌아나온다.
이제 주차한 곳까지만 가면 25km 오늘의 목표달성이다.
만의골구간이 음지라서 이구간은 더 춥게 느껴진다.
찻길옆으로 달리는데 트랭글이 25km를 통과했다고 알려준다.
조금더 가서 내차가 있는 곳까지 가서 운동하기를 멈추었다.
오늘의 운동은 이렇게 25km 목표달성을 하였다.
차에서 남은 영양갱을 마져 먹고 가방을 들고 나와 동물원한바뀌 돌았다.
운동을 마치고 적어도 1km정도는 걸어주어야 한다.
날씨가 안추우면은 관모산숲으로 갈텐데 젖은 옷을 입고 너무 오래 걸을 수 없어 포기하고 말았다.
★2019.02.16. 25km 3:02:20 인천대공원-만의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