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소래산-성주산(2019.01.08)

털보나그네 2019. 1. 8. 13:27


Fields Of Hope - Tron Syversen


 

 

소래산(299.4m)-성주산(217m)

 

 

2019년01월08일 화요일.

07시에 집에서 나왔다.

집에서 소래산 산림욕장까지 딱 1km다.

가장 직선거리로 소래산 정상까지는 2km가 나온다.

43분걸렸다.

해가 뜰 산마루에는 구름인지 까스인지 희미하다.

해가 조금 늦게 올라오겠다...

08시가까이 되어 해가 구름을 뚥고 올라온다.

정상에서 그렇게 한참을 해뜨는모습을 지켜보며 서 있었다.

그러는동안 몇명의 사람이 올라오고 내려가고,발앞에 도로에선 붉은 전조등을 켜고 각종차들이 줄를 서서 지나간다.

어슴치레했던 세상은 좀더 환해지고...

발길를 돌려 하산하기시작.

성주산방향으로 걷다뛰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발밑에는 흙먼지와 낙엽이 밞히면세 생긴 먼지까지 신발에 스치면서 바지가랑이에 붙는다.

성주산에 도착하여 벤치에 잠시 앉았다가 잠시 생각하다가 오던길로 돌아가는 코스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

방아다리로 가면 먼지털 곳이 없다.

철조망아랫길로 뛰다걷기로 달려 산림욕장에 도착.

이곳에서 신발과 바지가랑이에 뭍은 먼지를 털어낸다.

운동을 하면서 몇가지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 본다.

 

1.시간낭비를 하지 말자.

2.살찌우지 말자.

3.조화로운 사람이 되자.

4.자신감을 갖자.

5.욕심부리지 말자.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개별적으로 모두 다르다.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않고 잘 사용한 사람은 잘 사용한 댓가를 받고,그렇지 못한 사람은 후회를 하고

반성하지만 반성을 하고도 또다시 습관적으로 낭비를 하며 반복적으로 시간을 허비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잘 사용한 사람은 그 댓가를 받고도 습관적으로 또다시 알차게

사용하며 살아간다.

신념을 가지고 시간낭비를 하지안으려고 노력을 해야 이루워질 수 있는 것인가 보다.

 

살를 찌우지말자는 것은 몸관리를 해서 몸속에 독소를 품고 살지 말고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과 체력을 유지하면서

기능을 잘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각종장기와 신체의 기능은 부단히 관리를 하며 노력를 해야 유지될 수 있다.

모든것이 다 그렇지만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운동을 통해서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불필요하고 게으름의 산물인 살를 찌우지

말자는 뜻에서 살를 찌우지 말자고 한 것이다.

 

똑같은 얘길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해서 몸도 마음도 스스로 조화롭게 잘 유지해서 어디로 치우침없이 살아야 한다.

자연속에 초목들이 그렇듯이 바람과 물과 새들이 그러하듯이 나역시도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정직하고 떳떳한 일를 하며 살면서 늘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한 일,부끄러운 일를 하면 양심에 찔려 자심감이 떨어지고 의기소침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니 처음부터 그런 것은 할 생각을 하지말고 떳떳하고 정직한 일만 하면 자심감을 가지고 살 수 있다.

비굴하지않고 떳떳하게 살려면 그런 일를 찾아서 하면 된다.

못된 짓을 하면서 철면피처럼 떳떳하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욕심이 없을 수는 없다.

욕심은 사람이 살아가는 추진력이 될 수도 있는데, 욕심없는 바보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과욕을 부리지말자는 의미다.

욕심이 과하면 언제 탈이나도 탈이 나는 법이다.

적절하게 욕심을 부리고 적절하게 조율하고 타협하며 살아가야 한다.

욕심을 부릴 줄도 알고 적당히 타협하여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5가지를 늘 가슴속에 품고 살면서 나자신은 잘 살고 있는지 늘 체크하면서 살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