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소래산 산신령말씀

털보나그네 2018. 12. 28. 17:57

 

 

2018년12월28일.

 

 


한낮의 기온도 영하13도를 가리키는 수은주...

꽁꽁 언땅을 밞으며 소래산을 오른다.

그래도 역시 소래산의 품은 따뜻하다.

엇그제 갔던 코스가 길지도 짧지도 않은 것이 매일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듯 싶다.

그래서 오늘도 그렇게 걸어볼까 한다.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병아리둘레길로 가서 소래산쉼터를 지나

계단구간으로 올라 소래산정산에 도착.

경치한번 둘러보고

계단으로 계란마을방향으로 하산

갈림길에서 계란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왼쪽 내원사방향 둘레길로 접어든다.

내원사에 도착하면 에어로 신발과 바지가랑이 먼지를 털고,

대흥중학교 뒷길로 가서 대교건물 주차장방향으로 빠져나가면 큰길이 나온다.

 

오늘 이곳에서 우연히 낭규아빠를 만났다.

퇴직을 하여 이곳 주차관리를 3년째 한다고..

시흥시청건물인데 용역을 통해서 1년계약으로 운영한단다.

일은힘들지는 않고 시간적 여유도 많단다.

하루6시간근무에 주말에는 쉰단다.

30분정도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웠다. 

 

 

 

 

 

소래산 산신령 말씀

산에는 계곡마다 물이 흘러
강이되어 바다를 이루고


사람과 사람간에는 인정이 흘러
간절한 소망이 되어 민심을 이루니

바다에 용왕님이 살듯
민심속에는 천심이 있네.

흐르는 물줄기 하나하나에
하늘의 뜻이 깃들어 있고,

사람들 마음 하나 하나에도
하늘의 뜻이 깃들어 있나니

 

그뜻,

어히타고 몰라보는가?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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