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Rain - Ralf Bach
평상주-13.5km
2018년07월28일 토요일.
헬스클럽의 휴가가 26일부터 29일이라서 어제 그제 이틀동안 운동을 못했더니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와이프가 더울때는 뛰지말라고 극구 말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기가 일쑤인 요즘이다.
간밤에도 잠을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에어컨을 틀면 춥고, 끄면 덥고...
허리는 뻐근하고 배는 더부룩 하다.
그래도 토요일 아침에는 한바탕 운동을 해 주어야지 몸이 풀릴것 같다.
오늘부터 휴가가 시작되어 휴가중에 우복동천환종주산행을 계획하고 와이프에게 이야기했더니 반대한다.
혼자 차를 끌고가서 이틀동안 혼자산행하고 온다니 허락을 해 주지않는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 해든산악회를 통해서 가는 홍천의 청량봉 오지계곡산행을 신청했다.
당일로 갔다오는 것은 허락한단다.
저녘에 식사약속이 있다.
세부부가 모이는 이웃사춘간의 모임이다.
다른사람들 뛰는 모습을 보니 모두 땀에 젖어서 힘든 표정들이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고온다습하다.
구름이 많아 햇볕은 없다.
오늘같은 날이 제일 뛰기가 힘든 날이다.
호흡하는데 장해를 많이 받으니 땀은 비오듯 나오고 숨은 턱턱 막히고 힘은 들고...
오늘도 요령을 부려 13.5km만를 뛰고 말았다.
아침에 집에서 장을 정리하고 나왔는데 운동중에 화장실를 두번이나 갔다.
운동이 끝나니 몸이 가벼워지고 속도 편해졌다.
집으로 돌아와서 화장실청소도 하고 운동화며,등산화도 빨고 배낭도 빨아서 널었다.
빨래를 배란다에서 하고 있는데 갑자가 소나기가 솟아진다.
더운 열기가 조금은 식었을까?
요즘 세계적으로 고온현상으로 고생들 하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이모두가 환경오염의 영향때문이다.
처음부터 환경오염에 신중하게 생각을 했어야 했다.
이제라도 환경보호를 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더 적극적으로 힘써야 하리라 생각한다.
밤나무,
떨어진 밤송이.
관모산방향으로 올라가니 이곳에 닿았다.
산초나무.
원추리꽃,
작가가 '서 동주'라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서세원,서정희의 딸로 나온다.
참나리꽃.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에 꽃들어 어느새 지고 열매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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