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s - Bandari
장거리주-18km
2018년06월23일 토요일.
구름이 가득낀 하늘 덕분에 햇살은 강렬하지않다.
바람마져 간간히 불어준다.
대공원에는 오늘도 운동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공원을 돌아나오는데 제로님이 보여 인사를 나누웠다.
그리고 부대를 돌아 나와 언덕을 지나 내리막에서 희중이를 마주첬다.
소래산에 가는 중이다.
그리고 잠시후 또다시 제로님을 마주친다.
오늘 공원안쪽을 한바퀴 더 돌려고 하는데 그럼 얼추18~9km쯤 될것 같다.
정문을 향하는 발거름이 무거워진다.
정문을 돌아 꼭지점은 생략하고 돌아 후문에 트랭글에서 도착하니 18km를 알려준다.
주차한 곳까지 뛰어올라가서 가방을 들고나와 세면대앞으로 가서 물과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그리고 관모산을 향해간다.
활터로 올라 뒷길로 산을 올랐다.
가다보면 몇번의 갈림길에서 어디로가야할지 모르겠다.
결국 생각했던 길로 가지못하고 말았다.
길를 따라 오르다가 약수터에서 물를 보충하고 남은 간식을 다 먹고...
정상에서 백범광장으로 하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근처에 이만한 휴식공간이 있음에 감사할 일이다...
일상의 행복
잠 잘시간에 잠을 자고,
일 할 시간에 일를 하고,
주말에 쉴수 있다는 것이,
그 얼마나 행운이고,행복인지 모른다.
이토록 푸르른 숲에서
두발,두팔로
운동하며
자연을 만킥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얼마나 행운이고, 행복인지 모른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듣고,
오감으로 느낄수 있다는 것이
그 얼마나 행운이고, 행복인지 모른다.
2018.06.23.
접시꽃.
봄꽃들은 이제 다 지고 여름꽃들이 화사하게 피고있다.
장미-람피온(LAMPION)
기원전 3,000년부터 재배해온 꽃나무 '장미'
2만5천종이나 되는 장미중에 '람피온'(Lampion)이란 이름을 가진 장미가 길가를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Lampion은 유리로된 작은 램프라는 뜻과 초롱이란 의미가 있다.
유리로만든 초롱한 등잔불같은 꽃이란 얘기다.
보통 한줄에 한송이가 풍성하게 피는 HT'HT(Hybrid tea Roses)계열이 아니라
한줄에 여러송이가(15~30송이씩 피라미드모양으로) 피는 FL(Floribunda Roses)계영의 장미다.
5장의 꽃잎이 둥굴게 한겹으로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다.
장미꽃 /송태열
그대의 아름다움이 신비롭다.
꽃중에 꽃 장미가 여미는 희망
몽실몽실 탐스런 욕망이
불끈 힘이라도 먹음직하다.
그대의 세상살이 자유롭다.
미소를 머금은듯 화사한 자태
한들 한들 앙팡진 용기가
갈길 먼 나그네를 멈추게 한다.
그대의 뜨거운 정열이 풍요롭다.
나래를 펴 날고 싶은 충동
외로운 가슴에 심어주는 환희
지친 삶에 기지개를 펴게 한다.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 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 맑아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 들이
사랑 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 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 물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시오
이 해 인 / 시인. 수녀
'마라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거리-19km(2018.07.07) (0) | 2018.07.07 |
---|---|
장거리주-15.5km(2018.06.29) (0) | 2018.06.30 |
평상주-15km(2018.06.16) (0) | 2018.06.16 |
평상주-13.7km(2018.06.09) (0) | 2018.06.09 |
평상주-13.5km(2018.06.02) (0) | 2018.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