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북한산 12문종주(2017.06.11)

털보나그네 2017. 6. 12. 00:03

 Title From Chariots Of Fire - 2Cellos Score
 

 

 

 

 

 

 

북한산 12문 종주

 

 

 

 

 

 

 

2017년6월11일(일요일)

누구랑: 홀로

 

 

아침에 일찍일어난다고 했는데 어제 늦게까지 잠이안와서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05시30경에 눈을 떴다.

하지만 계속 누워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북한산 12문종주를 할려면 일찍 나서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06시25분경.

버스에,전철에 다시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08시20분.

 

첫번째 문 대서문을 먼저 통과하고 한참을 오르다 국녕사방향으로 오른다.

국녕사까지 올라 2마리의 백구도 만나고 백운봉을 향해 앉아있는 대형부처님도 만나뵙고...

의상봉과 용출봉사이에 있는 문, 가사당암문을 만난다.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 헤메지않고 잘 올라왔다.

의상봉을 뒤로 하고 용출봉을 오르는데 경관이 참 좋다.

어떻게 돌이 저렀게 서 있을 수 있을까 의문이 갈 정도로 암능의 바위들은  상상를 초월한다.

힘들게 오르고 내리다보니 문수봉까지 왔다.

먼 발치에선 비봉능선과 응암능선,사모바위,비로봉,그넘어 족두리봉까지 조망이 된다. 

역시 북한산은 여러개의 능선을 잘 갖추고 있는 명산이다

암문을 지나고 대남문과 대성문에 닿으니 점점 사람이 만아지기시작한다.

 

 

 

 

 

 

 

 





아직 산객들이 많지않은 등로에는 초록이 한창이다.

벌써 하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인근에 사는 사람인가보다....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스처지나가고 아침햇살이 울창한 나뭇잎사이로 삐집고 들어온다.


 

 의상봉을 오르려면 이곳으로 올라야하지만 그럼 대서문을 보지못한다.

대서문을 보기위해 계속 진행한다.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성문16곳중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다.

1712년(숙종38년)숙종이 북한산성에 행차했을때 이 대서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갔다.

과거 성내에 마을이 있었을 당시엔 주민들이 대대로 이용했던 성문이기도 하다.

지금의 문루는 1958년에 복원한 것으로  북한산성 문루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문루의 형식은 우진각지붕으로 문루의 일반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다.

관영건물이므로 지붕의 용마루와 추녀마루를 강화로 마감하였다.

누각에 '북한산성 중수기'가 걸려있어 중수내역을 전해준다.

문루의 배수시설은 용머리모양의 용혈(물이 흘러내리도록 구멍을 뚫은 돌)을 성문 앞뒤로 두었다.

성 밖은 바라보는 입으 벌려 누혈의 구실를 제대로 하게 하였으나 성문안쪽에 있는 용은 입으 다물고 있어 장식용으로 설치했음을 알수 있다.

문루정면에는 여장으 설치하였는데 한 장의 화광암으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북한산성으 대문6곳 모두에는 이런 독특한 형식의 여장이 올려저 있다.

이 대서문을 통과하여 중성문을 거처 대남문으로 이르는 길은 북한산성의 주요 간선도로였는데 이 대문3곳을 맡아서 수비,관리하였던 군부대는 이영청 유영이었다.


 

 

대서문

 

 

 

 

 

의상봉,국녕사,법용사방향으로 올라야 가사당암문을 만날수 있다.

법용사를 지나처 오르면 좁은 등로가 길를 안내해 준다.



 

 

 

 

능인선원수련원에서 만들어 놓은 이정표가 친절하게 적절한 곳에 붙어있어 오르는 내내 그것으로 안내를 받으며 올라왔다.

 

 

 

 

 

 

 

 

 

 

 

 

 

 

백구2마리가 지키고 서 있는데 그중 한마리가 으르렁거린다.

어디선가 사람은 보이지않는데 나지막히 사람소리가 나더니 백구는 이내 조용해 진다.

 

 

 

 

 

 

 이곳에서 의상봉방향으로 진행해야 가사당암문을 만날 수 있다.

가사당암문은 의상봉과 용출봉사이에 있는 암문이다.

 

 

 

가사당암문

 

 

 


북한산의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고갯마루에 위치해 있다.

1711년(숙종37년)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만든 8개의 암문중 하나로, 현재 백화사가 위치한 의상봉길에서 북한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을 통제하기위해 설치했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이다.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가사당암문은여느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상부에 문루는 마련하지않았다.

성문양쪽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리고,그위 천장부분은 장대석 여러매를 걸처만들었다.

이런양식의 성문을 아치모양의 홍예식과 구분하여 년거식이라부른다.

원래 문짝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일반문의 빗장에 해당하는 장군복을 걸었던 방형 구멍이 남아있다.

가사당암문에는 국녕사가 자리잡고 있다.

국녕사는 북한산성의 축조,수비,관리에 큰 역활을 담당하였던 승병이 주둔한 승영사찰이었는데, 가사당암문의 수축과 방어를 담당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까닭에 가사당암문은 국녕문으로도 불린다.


 

 

 

 

 의상봉.



 

 

능선넘어에 사모바위가 보이고 비봉정상이 고개를 내밀었다.


 

 

 용출봉


 

 

자명(紫明)해인(海印)대(臺)

 

자명은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줄임말로 단풍이 들어 붉고 물은 맑다는 뜻

해인(海印)은 불교에서 깨달은 사람이 제법을 관장함이 바다가 만상을 비추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부처의 지혜를 뜻한다.

북한산에 만산홍엽으로 단풍이 물들고  맑고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 아름다운경관이 온 마음에 투영되어 고요하게 조망되는 곳이란 뜻.

 

 

 

 

 

 



 

증취봉은 바위뒤에 숨어있어 지나치기쉽다.



부왕동 암문

 

 

 

 아치형 돌에 미세하게 글씨자욱이 남아있다.

아마도 축조할 당시 사람의 이름이라도 적어놓은게 아닌가 싶다.

 

 

 

 

 

  

청수동암문

 

 

한눈에 보이는 비봉능선길...

이 능선길도 재밋는 코스다...




 

대남문

 

 

대성문

 




낭아초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이름에는 풀을 뜻하는 ‘초’자가 붙었지만 나무로, 낙엽활엽성반관목이다.

남부지방의 낮은 지대, 해안가의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약 2m 정도이다.

가지를 많이 치면서 옆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다. 낭아(狼牙)라는 말은 ‘이리의 어금니’라는 뜻이다.

꽃이 작은 이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는 알 수 없다.

약재로 이용될 때에도 낭아초라고 부른다.

특이한 점은 줄기가 아주 억세다는 것이다.

잡아당기면 잎만 후두둑 떨어지고 줄기는 그대로 있을 정도여서

중국에서는 말이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을 만큼 강하다고 하여 ‘마극(馬棘)’이라고도 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꼭 싸리를 닮았다.

특히 땅비싸리와 아주 비슷해서 물깜싸리라고도 한다.

하지만 땅비싸리보다 꽃이 늦게 피고, 꽃 색깔도 더 진하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긴 타원형인데 길이는 0.8~2㎝, 폭은 0.5~1㎝이다.

잎 끝은 가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백운대,만경대,노적봉,염초봉 그뒤로 오봉과 도봉산이 보인다.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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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

 

 

 




대동문은 휴식공간이 많다...

식사를 할 시간인데 가방에 든것이 별로 없다...

물도 조금가져와 아껴서 먹어야 했다...








용암사지입구에 커다란 나무한구루가 서있다.

언듯 아카시나무같아보이지만 자세히 다시 보니 아니다.

중국굴피나무다.

 

아까시아나무와 잎이 비슷하여 차광효과가 뛰어나며, 웅대하면서도 귀족적인 멋을 느끼게 한다.

줄기가 곧고 아름다우며 계곡에 심으면 생육이 빨라 빠른 시일에 울창한 산림을 조성할 수 있다.
목재는 기구재나 조각재로 쓰인다.
잎은 살충제나 제지원료로 사용한다.
정원수, 가로수, 풍치수 등으로 심는다.

 

 

 

용암문

 

 

 

용암문

 

용암문은 북한산성의 대동문 북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조된 1711년(숙종37년)에 지어졌다.

용암봉 아래에 있어서 용암봉암문이라고도 부르며 우이동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암문은 일반 성문과 달리 은밀한 곳에 만들어 전쟁 때에는 비밀통로로 사용하였다.

암문은 그 모양이 홍예가 아닌 방형이라는 것이 특징이며 상부에 문루도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용암문은 동암문인 보국문과 달리 성 내부 쪽을 홍예형으로 만들었다.

용암문 상부의 여장은 무너졌던 것을 1996년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지나가는 길목에 노적봉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상은 바위꾼들이나 오를 수 있는 바위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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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암문(위문)

 

 

 

 

북문

 

 

 

 

원효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서암문(시구문)

서암문은 성내에서 생긴 시신을내보내는 문이라 해서 시구문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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