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16년벌초

털보나그네 2016. 9. 4. 21:30

Following The Footsteps - Isaac Shepard
 

 

 

2016년벌초.







 

 

2016년09월03~04일(토~일요일)

금년도 벌초는 9월03일토요일과 04일일요일 이틀동안의 시간을 가지고 했다.

토요일인 03일 아침 04: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서니 05:00시.

간밤에 비가 와서 길이 젖어 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잘 가다가 성남근처에서 갑자기 정체현상,큰 사고가 난 모양이다.

이곳에서 20분정도 시간을 까먹은 것 같다.

명일동 근처에 진입하니 어디쯤이냐고 전화가 온다.

10분정도 미리 도착해야 할 시간인데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누님과 큰형님 그리고 정환이까지, 정환이는 오늘저녁에 올라와야한다며 따로 차를 가져가고 내차는 이곳에 주차해 놓고 형차에 탑승하여 3명이 함께 출발.

여주쯤 지나면서 문근조카에게 전화를 해 보니 이제막 집에서 출발했단다.

먼저도착하여 안양형님 선모산소에서 벌초하고 있겠단다.

휴게소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계산을 형님이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내일 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단다.

왠일일까?좋긴한데 무슨연유일까?...

 

대추나무 민박집에 도착하여 주차를 해 놓고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정환이와 함께 선모산소로 가서 문근조카를 만나 마무리를 함께하고 막장봉 8부능선쯤에 있는 증조할아버지 산소로 향한다.

개울를 두세번 건너고, 돌를 쌓아 둔 곳부터는 등산로가 없어지고 산죽숲을 지나  솔숲를 통과하면 증조부산소가 있다.

정환이는 처음엔 잘 따라오더니 나중엔 자꾸 처진다.

그리고 갈수록 힘겨워 한다.

 

이곳에는 지대가 높아 때는 없다.

주변정리하고 흘러내려온 흙를 올려주는 일이 전부다.

그리고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일...

 

하산하니 2시다.

대추나무민박집에서 점심을 막걸리와 버섯전골로 거하게 먹고 형님과 누님,그리고 정환이는 조부산소로,나와 문근이는 조모 산소로 나누워서 가기로 했다.

매번 주차를 하고 출발하던 선녀탕앞에는 돌로 막아 주차를 못하게 막아 놓았다.

조금 더 올라가서 길가에 주차해 놓고 선녀탕에서 출발.

이곳은 산이 습하고 계곡에 물이 늘 범람하여 길이 잘 없어지고 숲이 우거져 잘 헤메던 곳인데 오늘도 긴가민가하던 길이 있었는데 다행히 헤메지는 안았다.

이 산소에도 때는 없고 흙을 돋아주고 주변정리와 잡풀를 뽑아주는 일이다.

조모산소 위에는 고조부산소가 있다.

이곳도 정리를 하고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곳를 원상복귀시켜놓았다.

자연석으로 상석도 가져다가 놓았다.

하산하여 대추나무민박집에 도착하니 5:30분쯤이다.

정환이가 먼저 와 있다.다리에 쥐가 나서 혼자 돌아내려 왔단다.

평소에 산에 잘 안 다니다가 오늘 엄청 무리를 한다.

잠시후 형과 누님이 도착.

문근이는 저녘에 모임약속이 있고 내일은 근무라서 먼저 돌아 갔다.

씻고 나와 삼겹살에 막걸로 점심때보더 더 거하게 먹고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안양형님이 도착한다.

차가 안막혀 빨리 왔단다.

 

밤사이 또 비가 왔다.

형님이 알려주는 국선도동작으로 아침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주변으로 아침산책도 하고 그리고 아침을 먹는다.

관평에 있는 보람원으로 간다.

경비보는 분이 일영형님과 절친한 친구였단다.

풀이 젖어 등산화가 금방 다 젖어버린다.

하지만 날씨는 햇빗이 없어 벌초하기 아주 좋은 날씨다.

군자동산소는 면적이 넓은 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손볼 곳이 많다.

벌초와 벌목,흘러내려온 토사를 걷어 올리고, 토사가 흘러 내려오지않게 손보고, 배수로 정리하고...

때도 좀더 옴겨 심고...참 할일도 많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참 많다.

비석과 상석도 해야하고 때도 더 써야 할 것 같고...

일를 마치고 다시 대추나무민박집으로 가서 또 수박을 얻어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한다.

큰형님과 생일이 같은 고향에 남아서 사시는 유일한 고향친구다.

이덕 저덕 잘 보고 쌍곡을 나온다.

 

10월에 벌초가 아닌 등산목적으로 동부인해서 한번 다시오자고 한다.

시간을 봐서 연락할테니 한번 가자는 형님말씀.

 

 

 

 

 

 강선대


 

 

 

 

 

 

 

 

 

 

 

 

 

 

 

 

 

 

 

 

 

 

 

 

 

 

 

 

 

 

 

 

 

 

 

 

 

 

 

 

 

 

 

 

 

아침풍경...

 

 

방문을 열어놓았더니 고양이가 들어와 주인행세를 한다.

 

 

 

 

 

 

 

 

 

 

 

 

수달 두마리가 번잡하게 돌아 다닌다.

얘길했더니 어쩐지 물고기를 잡아놓으면 자꾸 없어지더니 수달 짓인가 보다...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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