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Lynne 의 하프 연주 7곡
|
속리산 문장대.
2015.10.31.
칠보가족모임답사가는 날이다.
문근이가 어제도 확인전화를 했다.
집에서 6시 출발하여 8시에 충주 칠금동 문근이 집에 도착했다.
형수님 혈색이 더 좋아진 듯 보인다.
말도 잘 하고 식사도 잘 하신다.
차를 한잔 마시고 문근이 차로 바로 화북으로 직행.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문근이 외삼춘이 운영하고 있는 학생 수련장을 이용하면 어떠냐는 말이 나와 바로 그곳으로 확인하러 갔다.
오랜만에 인사도 드릴겸 잘 되었다.
화양동관광농원에 도착하니 외삼춘이 반긴다.
나도 인사를 했다
당연히 못 알아본다.
만나본지 40년이 넘은 것 같다.
국민학교 방학때 문근이 따라서 문근이 외삼촌댁에 놀러갔었다.
그때 이제 막 갖 결혼하여 남아 쌍둥이를 낳아 좋아하던 시절이였다.
그땐 건장한 청년아저씨였는데 지금은 할아버지가 되어있다.
어린시절 뵙던 외할아버지모습과 똑같은 모습이다.
방을 둘러보고 예상비용을 따져보고 우리일행 모두 흡족한 마음으로 이곳에서 하는걸로 결정했다.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이 모두 해결되었다.
속리산 화북코스가 그리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오르게되었다.
문근이댁이 체력이 안된다하여 시간도 그렇고 하여 문장대만 오르기로 했다.
집에 환자 혼자 두고 나와 걱정도 되었다.
단풍진 속리산 뒷뜰은 참 아름다웠다.
사람이 참 많다.
작은 주차장이 만차라서 절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했다.
주차비가 5천원이다.
입구에서 막걸리를 한병 사러갔는데 가게가 없어 식당에서 동동주를 샀다.
식당에서 8천원 받는데 그냥사가는거니 5천원만 받는다.
그리고 안주와 나무젓가락,종이컵을 얻었다.
아직 이곳은 인심이 후하고 좋다.
정상 가까이 오르니 얼음이 얼었다.
그리고 초입과는 달리 나뭇잎이 하나도 없이 다 떨어져 있다.
법주사로 넘어가는 사거리 공터에는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기저기 모여앉아 식사들을 하느라 정신들 없다.
문장대 정산으로 오르는 길은 정체다.
줄을 서서 오르고 있다.
문근이와 나 둘만 올라갔다 오기로 했다.
정상에서 보이는 천왕봉까지의 산등선이 아름답게 펼처져 있다.
하산길은 오르던 길로 내려가니 한결 수월하다.
하산중에 선녀누나에게 전화를 하니 병원갔다 이제 막 집에 돌아왔단다.
정황을 말하고 집으로 찾아갔다.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답하고...
충주로 돌아와 문근이가 사주는 저녘을 얻어먹고 집으로 출발.
정체에 정체가 거듭되어 3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다.
▼화양동관광농원 www.hwayangdong.co.kr
▼속리산 성불사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악산(2015.11.22) (0) | 2015.11.22 |
---|---|
천관산(2015.11.15) (0) | 2015.11.16 |
북한산둘레길1구간~4구간까지(2015.09.28) (0) | 2015.09.28 |
용마산-고추봉(2015.09.26) (0) | 2015.09.26 |
강원도 금대봉-대덕산 (2015.09.13.) (0) | 2015.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