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장거리주 연습-L.S.D(215.09.06)

털보나그네 2015. 9. 6. 16:32

Morning / VA


 

 

 

 

장거리주 연습.

(L. S. D)

 

 

 

 

 

 

 

 

 

2015.09.06.(일요일)

주말마다 일이 생겨 연습을 못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장거리주를 결심하고 대공원엘 나왔다.

스마트폰에서 500m마다 안내를 해 주니까 편리하다.

공원을 한바퀴돌고 장수천으로 빠져나왔다.

 

소래포구생태공원을 달리는 중에 앞에 사람이 개에게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목격.

다행히 물리지는 않았는데 놀래서 사색이 되었다.

나도 겁이나서 개줄을 묵으라고 소리쳤다.

개주인은 묵지않고 주의만 주고있어서 당장 묶으라고 야단을 쳤다.

나한테 달려들면 발로 차 버릴 생각으로 지켜봤더니 오지않는다, 눈치챘나?...ㅎ

 

개를 데리고 운동나오는 사람들중에 몰상식한 사람들이 참 많다.

 

주위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는 그들의 백프로 이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소래포구를 지나 한화다리에 도착하니 15km라고 안내를 한다.

이곳에서 유턴을 하여 오던 길를 되돌아 간다.

구름만 낯게 드리우고 바람이 시원한 가을의 초입,

눈앞에 펼처진 풍경이 아름답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고싶은 충동을 억누루며 열심히 달렸다.

 

 

 

 

 

 

소래산

 

 

기온이 떨어지면서 점점 늘어나는 마라토너들...

오늘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고 있을텐데...

난 가평 자라섬대회와 춘천마라톤 두곳만 신청해 논 상태다...

 

 

메밀꽃이 한창이다.

사진을 담으려는 사진동호인들이 많이 나왔다.

 

 

 

 

 

 

나문재,칠면초,퉁퉁마디등 염생식물들이 서식하고있는 소래염전터.

 

 

 

해당화.

 

 

 

 

 

 

 

 

 

 

 

보라빛 좀작살나무 열매가 예쁘다...

 

 

 

곽 낙원여사동상.

 

 

백범김 구 선생 동상.

 

 

김구(金九)선생 께서 좌우명으로 즐겨 쓰시던 시구절

 

路雪野中去(로설야중거) 눈쌓인 들판을 홀로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결코 난잡하게 걸어서는 안되느니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들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후일 이곳을 가는 사람의 길잡이일 것이니.

 

- 서산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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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끝나고 몸풀기로, 내가 좋아하는 숲을 거닐다가 김구선생동상이 있는 곳으로 돌아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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