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 김광석
장거리훈련
2015.07.18.
인천대공원 후문에 5시30분에 도착하여 10분동안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
오늘은 핸드폰에 있는 트랭글과 램블러를 동시에 동작을 하고 달려본다.
트랭글은 500m마다 안내맨트가 들려 온다.
속도가 느리지만 장거리를 뛰려면 무리하면 안되리라...
5km지점에서 화장실에 들리고 장수천길로 공원을 빠져 나온다.
오랜만에 이길를 뛰여본다.
변한것은 없다.
변했다면 흐르는 계절과, 무거운 나의 육신이 변했겠지...
장수천길이 생각보다 거리가 많이 나온다.
가로수 숲길이라서 뛰는 느낌이 아늑하고 좋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북문에 도달하니 발도 무겁고 허벅지도 땡기기 시작한다.
옆에 개울에는 바닷물이 잔득 들어와 있다.
잠시 관찰대로 가서 물도 마시며 만수가 되어있는 갯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전시관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붉게 물든 나문재가 갯벌에 펼처 보이고 있다.
색감이 예쁘다.
다시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곳 저곳을 찍어댔다.
그리고 허기진 배를 준비해온 초코파이로 채웠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소래포구를 지난다.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가 많다.
이제 하나둘씩 오늘의 장사준비를 하고 있다.
'게'모양의 조형물이 있고 그앞 광장에는 비둘기가 앉아 있다.
금계국꽃이 이미 많이 시들었다.
한화다리앞에서 유턴하여 다시 오던 길를 달린다.
많이 지첬다.
어떻게 공원까지 달려갈까 막막하다.
생각보다 돌아가는 길은 멀지않았다.
이제 해가 중천에 떠 더워 갈증이 자주 나 몇번을 쉬면서 물을 마셨다.
2km정도 남겨놓고는 걷다 뛰다를 반복했다.
그럭저럭 다시 후문에 도착하고 나니 물통에 물이 하나도 없다.
가게에서 물을 한병 사서 먹었다.
공원내라고 천원씩 받는다.(어름물은 천 이백원받는다).
10시가 다되간다.
힘들고 배가 고프다.
소요시간 03:53:18
평균속도 6.7km/h
거리 26.1km
그런데 램블러는 내용이 남아있는데 갤러리에 저장이 않된다.
그리고 트랭글은 데이터가 없어져버렸다.
전에는 데이터와 이동경로가 갤러리로 자동이동되어 pc에도 옴길 수 있었던것 같은데...
이것 저것 만져보지만 안된다...
이상하다,안되지는 안을것 같은데...
핸드폰 화면을 캡처하여 저장해 두는 방법으로 저장하여 pc로 옴겼는데 작업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다운로드한 화면 2개가 들어와 앉아 있다.ㅎ
램블러는 이렇게 사용을 하면되는데 트랭글것은 데이터가 없어졌으니 어찌 할 방법이 없다.
트랭글에는 소모칼로리양도 나오던데 램블러는 안나온다.
두가지를 다 사용할 수는 없고 램블러를 사용해야겠는데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 맨트도 없는데다 소모칼로리량등 뭔가 부족한것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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