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 Pintev / Flying To The Rainbow
강씨봉(830m)
산행코스 :강씨봉자연휴양림-도성고개-강씨봉정상-강씨봉자연휴양림.
▶소개: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30m).
후고구려 궁예의 왕비 강씨가 이곳에서 피란하여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명지산 서쪽 귀목봉에서 갈라져 나간 산줄기 위에 솟아 있는데 강씨봉이란 산 이름은 옛적 산 동쪽에 있는 논남마을에 강씨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산행일 :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올해는 일제치하에서 해방된지 70돌를 맞는 광복절이다.
정부는 침체된 경제를 조금이나마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14일를 임시공휴일로 정하고 고속도로비 무료조치를 시행했다.
그래서 14.15.16. 3일를 쉬는 연휴.
이예대해서 서로 상반되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우리회사는 바쁜 일정때문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일를 해야 할 사정이다.
일요일 시흥거산산악회를 따라서 가평에 있는 강씨봉엘 다녀왔다.
6시 40분에 시흥에서 출발하여 09시15분경에 강씨봉휴양림에 도착했다.
계획했던 코스를 식당문제가 잘 해결이 안되어 시간단축을 위해 코스를 변경하였다.
정상까지만 가서 바로 하산하는 코스다.
하지만 단체가 함께 뭘 할려면 여러가지 난관이 있기마련이고, 운영하는 사람의 애로도 이해를 해야겠지...
그래도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간밤에 비가 왔는지 초목들이 젖어 있고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른다.
들꽃들이 싱싱한 얼굴로 우리들을 맞이해 준다.
습해서 땀이 많이 난다.
늘 그랬듯이 쉬며 가며 쉴때는 막걸리를 나누어 먹고...
정상에 도착하여 독한 고량주를 권해서 먹으니 어지럽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
급경사길을 한참 내려가니 올랐던 초입과 만난다.
식당에 가니 벌써 식사가 한창이다.
술과 음식을 먹고 물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돌아가는 차안에서도 술잔은 여전히 돌아가고 노래를 부른다.
이제 산행이 우선인지, 먹는것이 우선인지, 노는 것이 우선인지 분간이 안간다.
...
집에와서 베낭을 열어보니 술에 취해 정신이 없었는지 갈아입은 옷을 나두고 왔다.
바지는 와이프랑함께 새로 산지 얼마안된 새옷인데...아깝고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와이프가 알고는 잔소리를 퍼 붓는다.
....
역시 난 혼자 다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금마타리꽃
가는 장구채.등골나물
짚신나물꽃와 고추잠자리
마타리,영아자.
고추나물꽃.
엉겅키,물봉선
자작나무숲
이질풀꽃
원추리,사위질빵
금마타리
산오이풀
산박하
이고들빼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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