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Of May / Keren Ann
Close your eyes and roll a dice
under the board there's a compromise
if after all we only live twice
which life is the run road to paradise
두 눈을 감고 주사위를 던져봐요
탁자 아래에서 협상이 이루어지니
우리가 두 번 살 수 있다면
어떤 삶이 낙원으로 향하게 될까요
Don't say a word here comes
the break of the day
in white clouds of sand
raised by the wind
of the end of may
아무런 말 하지 말아요 5월의 마지막 날
바람이 일으킨 모래같은 하얀 구름 속으로
이제 새벽 동이 터오네요
Close your eyes and make a bet
faced to the glare of the sunset
this is about as far as we get
you haven't seen me disguised yet
두 눈을 감고 내기를 해봐요
눈부신 햇살을 마주하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에요
난 여지껏 속임수를 쓰지 않았어요
Don't say a word here comes
the break of the day
in white clouds of sand
raised by the wind
of the end of may
아무런 말 하지 말아요 5월의 마지막 날
바람이 일으킨 모래같은 하얀 구름 속으로
이제 새벽 동이 터오네요
Close your eyes and make a wish
under the stone there's a stone-fish
hold your breath, then roll the dice
it might be the run road to paradise
두 눈을 감고 소원을 빌어봐요
돌 아래 돌로 된 물고기가 있으니
숨을 죽이고 주사위를 던져봐요
어쩌면 낙원에 이르는 길일지 모르잖아요
Don't say a word here comes
the break of the day
in white clouds of sand
raised by the wind
of the end of may
아무런 말 하지 말아요 5월의 마지막 날
바람이 일으킨 모래같은 하얀 구름 속으로
이제 새벽 동이 터오네요
Don't say a word here comes
the break of the day
in white clouds of sand
raised by the wind
of the end of may
아무런 말 하지 말아요 5월의 마지막 날
바람이 일으킨 모래같은 하얀 구름 속으로
이제 새벽 동이 터오네요
5월(MAY).
2015년05월10일.
5월들어 처음으로 운동복을 입었다.
어제까지 이어진 교육이 끝났다.
긴장도 풀리고 찌든 몸둥아리도 풀어 놓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맘먹었지만 눈은 떴는데 일어나질 못했다.
주섬주섬 운동복으로 옷입고 대공원에 나가니 6시20분이다.
벌써 동은 뜨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북적댄다.
오랜만에 공원에 나와 아침을 맞는다.
진달래,개나리,벗꽃 다 지고 이제 철쭉마져 지고 있다.
철쭉꽃 지는 모습은 왠지 '처참하다'란 느낌이 든다.
이제 먼산엔 아카시아꽃망울이 매달려 있다.
그리고 송진가루가 소리없이 차 유리에 앉아 있다.
피천득 시인이 오월을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고 노래하였던가?
16Km를 뛰였다. -1:35'29"
그리고 공원을 돌아다니며 꽃사진을 찍다가 관모산으로 올랐다가 하산하여 집으로...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부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눈 덮인 광야를 지나갈 때엔 /함부로 걷지 말아라 /오늘 내 발자국은 /마침내 후세들의 길이 되리니'.
오 월 김영랑 / 시인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진다 바람은 넘실 천(千)이랑 (萬)이랑 이랑이랑 햇빛이 갈라지고 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 꾀꼬리는 여태 혼자 날아볼 줄 모르나니 암컷이라 쫓길 뿐 수놈이라 쫓을 뿐 황금 빛난 길이 어지럴 뿐 얇은 단장하고 아양 가득 차 있는
산봉우리야 오늘밤 너 어디로 가버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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