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용마골에서 안양종합운동장으로 (2015.06.21)

 

Je Pense A Toi / Richard Abel

       
관악산-용마골에서 안양종합운동장으로         2015.06.21. 집에서 10시에 나섰다. 3200번 버스를 타고 선바위에서 하차. 용마골로 향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다.
몇해전에 어설프게 지나간 코스라 희미한 기억을 더듬고 간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코스다.  

과천둘레길꼬리표가 달려있다. 둘레길안내푯말을 따라 가다가 마주오는 등산객에게 길을 물었다. 둘레길를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란다. 둘레길은 향교방향으로 연결되는 코스인것 같다.

우측길로 빠져 가는데 어제내린 비로 냇가엔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두분의 아줌마가 손짓을 하며 벚열매를 따 먹으라고 소리친다. 난 다가가 벚열매를 같이 따 먹었다. 잘 익은데다가 어제 내린 비로 열매가 깨끗하다.

봄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난 대충 따 먹고는 발길를 능선으로 향했다.   산소를 지나니 바로 능선이 나오고 조망이 열린다.

깨끗한 공기에 맑은 날씨라서 숲속의 공기가 상큼하다. 관악산은 늘 바위가 멋진 산이란걸 느낀다.   헬기장지나 삼거리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아 진다. 내 앞으로 한무리의 산악회사람들이 지나 간다. 암능길이 정체가 될것같아 관악사지로 빠져서 간다.   관악사지는 공사중이다. 연주암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가서 비빔밥 한그릇 얻어 먹었다.

연주암 텃마루에  앉아  한숨돌리고 있다가 정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하산은 말바위능선으로 빠졌다. 맑은 날씨와 멋진 풍경은 황홀지경이다.  

8봉과 무네미고개/불영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8봉으로 가고는 싶지만 난 불영사로 빠졌다.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렸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것 같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갈라지는 길도 자주 나오고 이정표도 잘 없는 좁은 길이라 헷갈린다. 지나는 사람에게 물어도 잘 모른단다.   얼떨결에 광양능선을 타고 하산을 했다. 안양종합운동장을 향해서 하산하다보니 마을이 나온다. 비산동?

버스종점에서 버스한대(5713)가 출발하여 나오고 있다. 무작정 올라 탔다.  

안양역에서 내려 31-7번 버스를 타고가니 집까지 30분 소요. 약6시간 산행에 교통시간 왕복2시간 소요했다.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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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물이 흐르는 바위위 나무그늘아래서 하루종일 쉬는 것도 좋으련만...ㅎ

 

 

아침엔 청계산을 갈까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발길이 이리로 오게되었다...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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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앞에서     고은     어찌 삶이 그대를 속이겠는가 오롯이 그대의 삶이야말로 그대인 것을 관악에 오르는 길 내려가는 길 단 한번도 속이지 않은 그대의 숙연한 삶을 되새기는 길

 

 

 

2:57

 

 

 

 

 

 

 

 

 

 

3:21

 

 

보리수

 

 

앵두

 

육봉능선

 

 

4:17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