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You "
Yoshimata Ryo
1959년 가고시마 출생인 키보더 플레이어 겸
작, 편곡가인 요시마타 료는
각종 아티스트들의 음악 프로듀스와 연극무대의 음악감독,
또한 영화와 드라마의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에겐 2001년 영화
'냉정과 열정의 사이(冷靜と情熱のあいだ)'의
OST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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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You - Yoshimata Ryo
중도포기한 제8회시즌오픈 첼린지레이스대회.
2014년02월23일.
어제 늦게 집에 와서 마라톤대회갈 채비를 대충해 놓고 언제 잠이들었는지 잠이 들었다.
05시에 눈을 떴다.
알람을 05시30분에 맟추어 놨는데 울기도전에 깨었다.
잠시 뒤척이다가 일어났다.
준비하고 집을나서니 5시4~50분정도.
2호선으로 환승하여 가는데 한 아줌마가 나의 옷차림을 보더니 체린저대회에 나가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하며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녀는 아마도 나보다 년장자인듯한데,
어제도 마라톤 대회를 나갔고,지난주 고구려대회도 뛰였단다.
보통 연풀도 많이 하는 편이라는데
연풀이란 토,일 연거퍼 풀코스를 뛰는것을 말한다.
어떤사람은 일주일에 4번도 뛴단다.헐!
그렇게 뛰고도 무릅이 견디어 내냐고 하니 많이 뛰다보니 가능하단다.
나는 명함도 목내밀고 그저 놀랠따름...
대회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먼저, 못받은(물품이 모잘라) 물품을 수령하고 다시 나와 아침을 사 먹었다.
운동장에서 이영희아줌마를 만났다.
오늘이 106번째 풀코스 뛰는거란다.
나는 오늘 37번째 풀 도전이다.
대회식전행사가 시작한다.
걸스데이와 홍진영이 축하방문해 화이팅을 외치고 풀코스부터 출발한다.
출발은,아무생각없이 대열과함께 쓸려나간다.
강변으로 나와 긴 띠를 이루고 달리는 달림이들을 보며 달리는데...
몸이 가볍지는 않지만 무리없이 뛰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5km 지나고 6km지나며 풀릴줄 알았는데 여전히 몸이 무겁다.
어제 술을, 오늘을 생각해서 그리많이 먹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몸이 왜 이러지...?
연습이 부족한 탓인가?
어제 사람들과 부대껴서 그런가?
칠보회 총무라고 별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그래도 전혀 신경을 안쓸수는 없고...
연락처 알아 내고,홍보하고,설명해 주고...
9km 암사동에선 언덕이 나오는데, 초장부터 걷기도 그렇고 한데 발이 왜 안떨어지나...
긴 언덕구간을 통과하다보니 힘이 다 빠져버렸다.
복식호흡을 시도하려 했는데 주변이 산만하여 잘 안된다.
아무튼 뒤죽박죽이다.
아무래도 이러다간 완주 못하겠다.
달리면서 생각을 했다.
뛸수 있을까?
어떻게 할까?
32km만 뛸까?
하지만 갈수록 몸이 무겁고 발이 떨어지지않는것이..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것 같다.
연습부족이다.
뛰는 것이 괴롭다면 포기하자.
다음을 위하여...
운동장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는데 허탈하고 아쉬운 맘이 들었다.
남들은 연풀이 어쩌고 하는데...
간만에 뛰는 풀을 완주도 못하고 중도포기라니...
허탈한 기분으로 집으로 향했다.
온 몸이 아프고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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