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츠츠가무시(2013.11.16~17)

털보나그네 2013. 11. 17. 18:17

 

 

                                               

 

 

츠츠가무시 

 

 

 

도내 츠츠가무시병 주의보… 발병환자 급증
2009년 319명서 올해 805명으로 최근 2배 이상 늘어
보건당국 “이상기후로 진드기 수 증가… 산행시 주의”


올여름 ‘비 없는 가마솥’ 무더위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 경남지역에 츠츠가무시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농작물 수확과 산행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도내 츠츠가무시병 환자는 지난 8월 3명, 9월 11명이었다가 10월 367명, 11월 403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도내 츠츠가무시병 환자는 모두 805명이다. 창원시가 157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90명, 거창군 70명, 진주시 54명의 순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2009년 319명, 2010년 389명, 2011년 385명 등이었던 환자가 지난해 985명으로 크게 느는 등 최근 2배나 늘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병원 관계자는 “10~11월이 본격적인 츠츠가무시병 유행시기로 하루 평균 2명이 츠츠가무시병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성산구 한 병원 관계자는 “하루에 3명 정도가 병원을 찾는다”고 각각 말했다.
경남도 복지보건국 관계자는 “여름이 무더워지고 장기간 지속되는 이상기후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한 것이 츠츠가무시병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보인다”며 “치료를 받으면 하루 이틀에 걸쳐 빠르게 호전되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열이 지속되어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외 활동시 풀밭 위에 눕는 행위를 삼가고 작업 시에는 반드시 토시를 착용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겉옷은 물론 속옷과 양말까지 곧바로 세탁하고 샤워 등으로 몸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관계자는 “산림 가꾸기 및 거리조성사업 등에서 츠츠가무시병 집단 발병 사례가 있다”며 “사업주는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에 샤워 및 세척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각 지자체 사업장에 대해 예방책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기사입력 : 2013-11-15  

 

 

 

2013년11월16~17일.

토요일 오랜만에 동창들을 부부동반으로 만나 월곶포구에 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해물과 함께 술를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마신 술로 피곤해 하고 있는데 김천 처제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올케언니의 부친이 돌아가셨단다.

조문을 가야하는데 술를 마셔서 운전을 못하니 기차라도 타고 가야겠다.

기차를 타기위해 열차시간을 알아보니 KTX가 광명에서 6시16분차가 있다.(\32,300원)

준비를 하고 나섰다.

시흥에서 광명역까지 택시비가 15,000원.

구미김천역에 도착하니 7시30분.

처제네 식당에 갔다가 김천장례식장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사망원인은 츠츠가무시에 감염되어 돌아가셨단다.

뉴스에서 추석전후로 성묘하면서 많이들 걸린다는 얘길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들에서 농사일를 하다가 걸린듯 한데...

처음엔 감기기운이 있어서 병원엘 갔고,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감기증상이 심해저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약만 받고 돌아 왔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고열이 심해저 큰 병원엘 가서, MRI도 찍어 보고 하다가 수술를 하려면 열이 내려야 하는데 열이 내리지 않고 있는데..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더 심해져 심폐소생술를 하다가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얘길 전해 듣고...

원인을 좀더 일찍, 정확하게 알았다면 낳을 수 있었던 병인데 사망까지 이르는 사태까지 갔으니...안타깝게 되었다.

운명으로 돌려야 하는 것인가?...

 

올 1월달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더니, 일년을 못넘기고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시게 되었다.

 

장모님댁에서 하루밤을 자고 11시34분 KTX로 구미김천역에서 출발 12시46분에 광명역에 도착.

도착하기전 어제 받아논 타고온 택시기사님의 명함으로 전화를 하니 도착시간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광명택시를 이용하면 20,000원이고 시흥택시를 이용하면 15,000원이다.

차를 가져갔다면 가는데 최소한 3시간이 걸리고 기름값도 만만치 않고 운전하느라 피곤하고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차라리 이렇게 기차를 타고 오가는 방법이 더 낳을 수 있겠다.

생각지않게 주말를 이렇게 문상에, 처가집을 다녀오며 시간을 보내게되었다.

 

구미-김천은 혁신도시로 거듭나기위해 열심히 진화한고 있다.

 

 

 

쯔쯔가무시 scrub typhus

다른이름 :진드기 티푸스, 덤블티푸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경우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한다.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국내에서는 성묘를 가는 추석을 전후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
잠복기는 6~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진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긴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
쯔쯔가무시병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가피가 있을 경우 이를 의심할 수 있다. 혈청반응을 통한 항체 검사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검사
혈액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폐침윤(폐의 병소에서부터 염증이 주위의 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상태로 방사선 촬영 사진에 흐릿하고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형태로 나타남)이 관찰되기도 한다.
치료
치료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경과/합병증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된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나이, 면역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60%로 다양하다.
예방방법
특별한 예방 백신은 없으며, 병을 앓고 난 후에도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유행지역 및 유행기에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옷에 바르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한다.
생활 가이드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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