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불곡산2(2013.10.20.)

털보나그네 2013. 10. 20. 22:50

 

  

" About You "

Yoshimata Ryo

 

1959년 가고시마 출생인 키보더 플레이어 겸

작, 편곡가인 요시마타 료는

각종 아티스트들의 음악 프로듀스와 연극무대의 음악감독,

또한 영화와 드라마의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에겐 2001년 영화

'냉정과 열정의 사이(冷靜と情熱のあいだ)'의

OST로 잘 알려져 있다.

 

 

About You - Yoshimata Ryo

 

 

 

 

 

 

 

불곡산2.

 

 

 

2013년10월20일.

뒤늦게 산악회를 돌아보니 모두 마감인터라 혼자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북한산,도봉산,용문산,중원산...

불곡산으로 결정을 했다.

지난번에 갔을때 악어바위를 보지못한 것과 옆에 있는도락산까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결정하게 된 이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30분을 더 뒤척거리다 일어 났다.

7시에 부천에서 전철를 타서, 양주에 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역안에 있는 분식집으로 갔더니 수리를 싹 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빈 공간에 빵집이 들어섰다.

역시 비빔밥(4,500원)을 먹었다.

양주시청에 버스를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8시40분.

앞선사람,뒤선사람 모두 부부끼리다,여자 둘이서 오기도 했다.

부부끼리 많이 온것 같다.

날씨는 참 좋다.

상봉을 지나 상투봉도 지나 악어바위 이정표를 발견.

능선을 타고 하산해야 한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주홍등산복을 입은 한 남자도 나처럼 혼자 온 모양인데 악어바위를 보려고 나처럼 하산하고 있다.

그분은 이 근처에 사는 사람인데 악어바위를 본지 오래되었다고 일부러 보러 가는 길이란다.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동행을 했다.

임꺽정봉으로 올라와서 간단히 싸온 빵을 먹는데 그분도 빵을 싸 오셨다.

도락산을 가는데 초행이라하니 오르는 초입까지 같이 가자고 한다.

대교아파트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중간에 우측길로 빠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군사지역.

막아놓긴 했지만 길이 열려 있다.

그리고 조금 진행을 하니 청렵골이 나오는데 이곳은 물이 마르지않는 곳이란다.

개인 사유지 옆을 지나 고개를 지나니 임도길이 나온다.

 

길이 넓은 임도길를 한참 지나고 나니 삼거리에 쉼터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그분은 덕계쪽(샘터)으로 하산을 했다.

나는 이길를 따라 계속 올랐다.

가족단위로 인근주민인듯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내려 온다.

산도 깊고 조용하여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도락산 정상에 도착하니 그곳에 얼굴색이 다른 외국인 무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아마도 외국인 노동자인듯 하다.

이곳에서 한참 망설였다.

몸도 피곤하고 시간도 많이 지체하여 빨리 하산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나무그늘에 모여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혼자 올라온 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하산로는 어디로 가나 비슷비슷 하단다.

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대로 8형제 돌탑이 있는 새낭골로 향했다.

 

하산길은 인적이 드물고 등산객은 거의 없다.

채석장을 지나는데 산 하나가 완전히 반타작이 난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인간의 이기심은 그로인해 결국 더 큰 손해를 볼 것 같다.문제는 그당사자가 아닌 그 후손이라는 사실...

삿갓바위가 또다른 길로 가서 180m에 있다는 푯말이 있는데 힘들어서 그냥 패스했다.

돌탑테마공원과 세심정을 만나서 사진을 몇장찍고 하산.

가납리 새낭골마을,담마다 그려놓은 그림들이 산듯하다.

큰길로 나와 길를 건너온 한 여자에게 길를 묻는데 외국인 노동자인듯 하다,말를 알아들을 수 없다.

손짓한 곳으로 무작정 가 봤더니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가는 버스가 없다.

승리교라는 다리를 건너 사거리까지 나와서 옷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잘 가르켜 준다.

이곳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버스정류소에는 133번,35번,70번이 있다.

전부 양주역를 경유한다.

곧 133번 버스가 왔고 버스를 타고 양주역을 가는데 중간 중간 불곡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양주시청에서 오르는 코스말고도 다른 코스가 많이 있다.

양주역에서 전철를 탔는데(4시경) 승객이 만원이다.

집에 도착하니 5시30분.

 

 

 

 

 

 

 

 팽귄바위.

 

 

 갈매기바위.

 

 생쥐바위.

 

 

 물개바위.

 공기돌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거북바위.

 

 

 임꺼정바위.

 

 

 

 

 

 

 

 

 

 

 

 

 

 

 

 

들어얹은 바위.

 

8형제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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