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내 어깨를 빌려 주고 싶습니다.(2013.07.21.)

털보나그네 2013. 7. 21. 23:18

 

 
 
 
 
 
 
 
 
♡...내 어깨를 빌려 주고 싶습니다. ...♡

 


내 당신에게 빌려주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작지만 내 어깨를 빌려주고 싶습니다.
어느 때 당신이 힘겨워 몸을 가누지 못하거든
내게로 와 떨리는 내 어깨에 몸을 기대어 보세요.

어릴 적.. 운동장 끝에 하늘 가릴 만큼
커다란 느티나무를 기억하나요.
나무 둥지에 귀를 대어 보면 그의 어깨도
가늘게 떨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삶의 무게가 짐짓 무거워 쉬고 플때
떨리는 느티나무의 어깨에 잠시 기대어 서 봅니다.
그의 떨림은 곧 나의 떨림이 되고
곧 그것은 설렘이 됩니다.


이렇게 어깨에 기대고 있음으로
나의 쉼은 행복했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주고 싶습니다.

영원은 아니라도
내 살아 있는 동안 빌려 주고 싶습니다..
느티나무의 가는 떨림이 주던 설레임처럼
내 어깨위의 떨림이
당신에게 한가닥 쉴 수 있음의 ....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삶의 무게가
힘겹도록 눈물겨울 때는...

[ 좋은 글 중에서 ] 
 
 
 
 
 

 

2013년07월21일.

아침 05:30분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와 문을 열고 손을 내어 보니 손바닥에 빗물이 한두방울씩 떨어짐을 느껴진다.

운동가기를 포기해야 겠다.마음먹고 컴퓨터를 켰다.

한시간이 지나도 빗소리가 들리지않는다.

다시 나가보니 하늘에 먹구름은 많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는다.

급하게 옷을 갈아 입고 대공원엘 갔다.

후덥지근하고 고온 다습이다.

몸이 갈 수록 무거워지고, 날씨마저 도와주지않아 숨이 턱턱 막힌다.

후문을 나와 언덕구간에선 걸었다.

공수부대앞 귀성약수터에서 세수를 하고 한참을 쉬었다.

돌아가는 길에는 마침 뛰어가는 한사람이 있어서 보조를 맞추며 뛰어 조금 낳았다.

간신히 13km를 뛰고 멈춰 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라면을 사고,대파,팥빙수도 사람숫자대로 샀다.

샤워를 하고 나와 아파표라면을 끓여 식구가 함께 먹었다,먹고 설걷이까지 마무리.

무료한 오후엔 동네를 한바뀌 돌고 왔다.

 

 

 

 

곳곳에 분수대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비둘기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하늘를 닿았다.                                                  

 

 

요즘 가정마다 애견을 가족처럼 키우는 가정이 많아졌다.

주말에는 강아지 운동을 시키기위해 목줄를 하고 야외로 데리고 나온다.

 

엄마가 아이들 방학숙제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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