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London / Capture The Moment
선택의 의미.
2012년02월18일.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생활속에는 중국산 제품이 범람하고 있다.
그것도 저급 값싼 물건들 일색이다.
일부러 알고 샀든, 모르고 샀든 우리는 선택했고 쓰고 있다.
사용하면서 느끼는것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것,혹은 문제가 생겨도 싼 거니까 A/S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유명 MAKER는 전부 A/S가 보장되어 있고 구매후 하자가 있으면 반품이나 교환 혹은 환불도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산은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이런 사후처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아니다, 문제는 제일 많으면서도 사후처리에 대한 기대를 살때부터 우리 스스로가 포기하며 산다.
싸게 샀던,비싸게 샀던 구매할 때는 모든 비용을 다 지불한 건데 유독 중국산에만 사후문제를 문제삼지 않는 특혜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중국은 저급이든 고급이든 열심히 만들어 내어 전 세계에 뿌려대며 자기네 산업을 살찌우고 있다.
우리는 묵묵히 불편함을 참아내면서 그들의 경제를 도와주고 있는것이다.
그들의 물건이 전세계에서 아무 문제없이 잘 팔려야 그들은 더 많은 상품으로 세계시장을 공약할 수 있으니까....
요즘은 어떤 물건이든 MADE IN CHINA가 아닌 것이 없다.
< IMF는 올해 중국의 성장율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9%에서 8.2%로 내렸다. 중국은 지난해 9.2% 성장했다.
때문에 IMF는 중국이 지난 2008년처럼 대대적인 부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때 대대적인 부양수준으로는 `국내총생산(GDP)의 3%정도`에 해당하는 정책과 자금을 동원하라고 권했다. 보고서는 정책적인 부양 조치로 소비세 인하, 납세자에 대한 세제혜택, 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 소기업에 대한 지원, 저비용주택 확대 등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제안했다. 영국신문 가디언은 7일 이같은 규모가 4600억 위안(81조 8000억원)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정도를 투입하면 유로존 위기가 심화되는 만일의 상황에서도 중국성장률 하락율을 1% 포인트로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IMF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돌발 사태가 없으면 내년에는 성장 폭이 8.8%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반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한국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와 건설업 불황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보다 낮은 3.6% 성장에 그쳤다고 했고, 고물가에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경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거인 중국이 세계경제를 주름잡고,기술력과 정치력에서 막강해 지면 미국보다 더욱 강력한 강자횡포의 칼를 휘둘러 댈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작고 조그만 나라가 덩치큰 나라와 상대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값싼 중국산 물건을 수없이 구매하고 쉽게 망가지고 못쓰게 되면 아무생각 없이 버리고 또다시 또다른 중국산을 사들인다.거기서 피해자는 누구며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지를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지않겠나? 그리고 침체해 있는 우리의 산업이 다시 일어서고 경제가 살아 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물건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일를 해야 하고,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일자리는 공장이 잘 돌아야 많아지는 것이고,공장이 잘 돌려면 물건이 잘 팔려야 하고... 이런 식의 기아 맞물려 가듯 움직이는 우리들의 산업경제의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떤 물건을 선택해야 하는지,선택의 의미는 무엇인지 잘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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