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둘레길(2011.12.24)

털보나그네 2011. 12. 25. 07:21

♬안개꽃 - 김용운 시, 박경규 곡, 노래,나윤선♪ 

 

pour ce soir~ci sens que quelqe un vien me voir
Et alors je attend um~comme un petit enfant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 지네

Meme l amour et la haine s oubliraient ~elles avec le temps
Une taille fine et un visage blanc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나 이세상 스럽게 살고 있네

Elle a manage le brume blance et elle l a eseme autour d elle
um~comme des oeillets de poete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놓은 하얀 안개꽃

J esepe re que l oe se reviot meme dans lautre monde
Mais pourtant ca se re alise trop tot um~je me facherai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오시면 화낼 꺼예요

Ayant subi le chagrin de lavie, Moi je tombe avant vuos
Comme des hesbes et des fleurs sauvages comme des oeillets de poete
나 이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소래산 둘레길

 

 

 

 

 

2011년12월24일.

눈꽃산행이라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극구 말린다.

특별히 일도 없는데 한사코 잡아두려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 회사 회식에서 약간의 과식과과음이 있었지만 그리 부대낄 정도는 아닌것 같다.

눈이와서 운동도 못나가고 아침을 먹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나오니 와이프가 소래산엘 가잔다.

동행자가 있어서 망설였지만 그냥 따라 나서기로 했다.

와이프가  산행할때 늘 함께하는 언니들이다.

늘 가던 코스로 눈이쌓인 산길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가다가 만의골 식당가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먹고...

다시 내원사방향으로 돌아 마트까지 들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몸이 않좋다고 자꾸 하소연하여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은지 보름정도가 되니 한결 좋아졌는지 표정이 밝아졌다.

 

저녘은 저주지옆 오리집에서 가족이 함께 외식을 했다.

북적이던 식당인데 오늘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이 저대로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나싱개 꽃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감사하며 천천히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하지 말고 웃자라는 욕심을
타이르면서 타이르면서 가자

【 좋은 글 中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