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늦가을 낙엽따라 바람따라...(2011.11.05.)

털보나그네 2011. 11. 5. 22:30

 

 

 

 


가을을 위한 클래식
 
 
01. Adagio T. Albinoni 아다지오 - 알비노니
02. Air J. S. Bach G선상의 아리아 - 바하
03. Autumn A. Vivaldi 사계 가을중 3악장 - 비발디
04. Avemaria F. Schubert 아베마리아 - 슈베르트
05. Clair De Lune Debussy 달빛 - 드뷔시

 

06. .Liebesleid 사랑의 슬픔 - 크라이 슬러
07. Meditaton From Thais 타이스의 명상곡 - 마스데
08. Moonlight Sonata L. Beerhoven 월광 소나타중 1악장 - 베토벤
09. Recuerdos De La Alhambra Tarrega 알함브라하 궁전의 추억 ㅡ 타레가
10. Romance 로망스

 

 

11. Siciliano G. Faure 시칠리아노 - 포래
12. Traumerei 트로이메라이 - 슈만
13. Violin Concerto BWV. 1043 J. S. Bach. 바이얼린 협주곡 BWV. 1043 중 2악장 - 바하
14. Vocalise Sonata - 라흐마니노프
15. Zigeunerweisen Sarasate 찌고이네르 바이젠 - 사라사데

 

 

 

 


 

 

 

 

 

늦가을 낙엽따라 바람따라...

 

 

 

 

 

2011년11월05일.

토욜,와이프는 회사일이 바빠서 출근한단다

낼모래면 수능시험을 치를 아들,점심은 내가 챙겨줘야한다.

점심으로 오리훈제고기를 구워먹이고 아들를 보내고 근처산이라도 가야지...옷을 챙겨입었다.

은근히 덥다.동네를 벗어나려는데 주택가 어느집앞 화단에 동백나무에는 꽃이 두송이가 피어있다.

날씨가 따듯하여 동백꽃이 헷갈렸나보다.

 

사람이 많다.

소래산 정상을 오르니 하늘이 맑지않아 먼곳에는 볼 수 가 없다.

말라버리는 나뭇잎들이 갈색을 하고 푸른 색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공원방향으로 하산하여 인천대공원 한바뀌 돌고 다시 관모산으로 오른다.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길이 바빠진다.

 

 

 동백꽃.

 

 

 

 소래산정상.

 

 

 

 

 

 

 

 

 

 

 제목:태양의 얼굴.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코를 꼭 잡고 입을 열지 않은 채
얼마쯤  숨을 쉬지 않을 수  있는지 참아보십시오.
30초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숨을 쉬지 않고 참아보면 그제야 비로소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숨을 쉬려고 노력했습니까? 
훗날 병원에 입원해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숨을 쉴 때야 비로소
숨 쉬는 게 참으로 행복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이미 행복을 놓친 것입니다.

뛰는 맥박을 손가락 끝으로 느껴보십시오.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 구석구석
실핏줄 끝까지 피가 돌고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무수히 신비롭게 박동하고 있는 심장을 고마워했습니까?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일구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지 않고 숨이 끊기지 않는 기적을 
매일매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지 말고 
20초 정도만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읊조리듯 말하십시오.

첫째, 오늘도 살아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둘째, 오늘 하루도 즐겁게 웃으며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셋째, 오늘 하루 남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서너달만 해보면
자신이 놀랍도록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물론 말로만 하면 자신에게 거짓말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말한 대로 실행하십시오.

그러면 잔병치레도 하지 않게 됩니다. 
아픈 곳에 손을 대고  읊조리면 
쉽게 낫거나 통증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당신은 1년 후에 살아 있을 수 있습니까? 
1년후에 우리 모두 살아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살던 대로 대충,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잘웃고, 재미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신나게,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자신을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내 육신을 학대하지는 않았는가, 
마음을 들쑤시지는 않았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몸이 원하는 것 이상의 음식을 먹는 것도 학대이며, 
몸이 요구하는  편안함을 거부하는 것도 학대이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 것도 학대입니다.

-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