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동창부부산악회 청계산가기(12/5). Robin Spielberg / Remembering You

털보나그네 2010. 12. 8. 04:41

 

 

 

동창부부산악회 청계산가기. 

 

 

2010년12월5일9시~14시

기문이부부와 우리부부.

 

 

 

 원래 4팀인데 상규네는 아들 수시시험이 아직 안 끝나 아이들 때문에 못 간다하고,경석이는 일이 갑자기 몰려 오전에는 일을 해야 하고 오후에나 볼 수가 있단다.

할 수 없이 기문이네와 우리 이렇게 4명이서 조촐하게 다녀와야 했다.

청계산은 언제부터 가기로 한건데 이래저래 못가고 미루다가 이번에는 반쪽산행을 해야 하다니....ㅊㅊㅊ

와이프는 이렇게 할려면 깨버리라고 하지만 그러면 또 섭하지...

 

어린이대공원역 앞에 우리부부가 15분정도 늦게 도착했다.기문이네가 기다리고 있다.시간약속은 기문이가 잘 지킨다.

오늘은 처지는 사람없이 잘 가겠다.

얘기를 나누며 매봉을 지나 이수봉 갈림길에서 설왕설래하다 석기봉으로 진행.

큰 매봉을 거처 옥녀봉까지.옥녀봉에서 오뎅을 하나씩 사먹고 대공원방향으로 하산.

하산길은 좁고,낙엽으로 덥혀 있어 조심스럽고 지루하다.

사람이 많을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잘 갔는데 사람이 없으니 시간이 더 안 가는 것 같다.

하산하여 경석이에게 전화를 하여 안산으로 오라고 하고 우리는  기문이 차를 타고 안산 기문이네 집으로 갔다.

기문이가 강매당했다면서 소금선물박스를 하나를 주어 챙기고,집 구경하고 TV를 보다가 집 근처 회센타로 가 자리를 잡으니 경석이네 부부가 도착했다.

참돔가 숭어를 회를 처서 매운탕까지 술과 함께 배가 터져라 먹었다...

 

 

 

뿌연 날씨가 조망은 좋지않지만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석기봉 군부대 지나는 길부터 큰매봉 구간은 질퍽한 길이 불편하다.

 

 

 

 

새집은 걸어놨는데 새들이 살지않는다...암만봐도 새가 와서 살지는 않을 듯한데....

장식품인가?...여러개가 있던데...

 

 

 

 

 

 

 

 

Robin Spielberg / Remembering You

 

 1991년 데뷔한 로빈스필버그 는 카네기홀 첫 데뷔 공연을 매진시키며 그후에 두번이나 카네기홀 공연을 가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미국 세미 클래식 장르에서 '오늘날 가장 표현력이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그녀는 뛰어난 작곡력과 범상치 않은 멜로디 조로 지금까지 13장의 앨범을 발표한 베테랑의 연륜과 깊이가 느껴지는 아티스트이며 격렬하면서도 감동있는 연주, 연극적인 이야기 전개,균형있는 유머감각으로 그녀의 음악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An Improvisation on The Canon이 삽입곡으로 사용되었고 드라마 "겨울연가"에서는 온 국민의 가슴을 적셨던 곡“Remembering You"의 아름다운 선율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Robin Spielberg의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지난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앨범이며 동시에 그녀의 매력인 서정성이 짙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쏟아내는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