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야등(7/25)

털보나그네 2010. 7. 26. 13:30

 

 

소래산야등. 

 

 

2010년7월25일.

지나간 길:방아다리-할미산능선길-구름다리-성주산능선-인천대공원-계란마을솔숲-소래산정상-마애석불-청룡약수터-야외학습장-산림욕장입구.(17:00~21;00 ,4시간)

 

 

이른 저녘식사를 마치고 소래산을 갔다.

방아다리 입구에 활짝 핀 칡꽃들이 반긴다.

한참을 그들과 눈을 맞추며 놀다가 숲길를 접어드는데 앞에서 한마리 말이 달려온다.

길를 비켜주는데 잎에는 푸른 거품을 물고 씩씩거리며 지나간다.

길바닥엔 그의 발자욱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계단구간에서 숨이 턱에 까지 차는 걸 참아가며 오르고, 부천과 시흥의 경계인 구름다리를 지나 군부대 철조망 옆길를 가는데 1m정도 되어보이는 뱀이 발밑으로 지나간다.

잘못하면 밞을 뻔 했다.뒤따라오던 사람들도 놀라며 발걸음을 멈처선다.

하기사 오늘날씨는 뱀의 몸 말리기에 좋은 날씨인것 같다...

 

은행나무의 푸르름을 보고,

주변를 정리하여 주차장을 증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식당가로 지나가는 사람들,식당안에서는 열띤 토론중인 사람들...

인천대공원으로 들어간다.

풀밭에서,벤치에서,도로에서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거닐며 둘째형과 어머니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다시 어두워지는 소래산을 향한다.

서쪽하늘에는 붉게 물든 석양이 아직 조금 남아있다.

 

정상에서 야간풍경을 감상하고 하산하려는데 어두워 불편한 차에 한 부부가 옆으로 와서 불빛을 밝히며 같이 가자고 한다.

하산 내내 그들과 일행이되어 내려왔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그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니 피자 2쪽 내것이라고 남겨놨다.

피자안주로 모가주 한잔하고...

 

 

 

 

칡꽃. 

 

 

 정비가 끝난 하우고개길.

강아지를 베낭에 넣고 올라가는 애견가... 

 

 

 

 

 

 

 

 

 

보름달이 휘엉청 밝다... 아!저기 우리집이 보인다...ㅎㅎㅎ

 송도앞바다.

 


1. Over Valley And Mountain

2. Blue Tango
3. A morning In cornwall
4. only Our Rivers Run Free
5. Mull of Kintyre
6. Who Are We
7. In the Mood
8. only Our Rivers Run Free
9. Hotel California
10. Summchor
11. Eines Tages Sehn Wir
12. Fruhlingslid

1929 년 독일에서 출생한 James Last는 독일이 자랑하는
거장으로...그의 앨범들의 특징은 듣기 편한 연주곡들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James Last는 Ennio Morricone의 음악으로도 유명한
once Upon a Time In America" OST 중 팬플룻 부분
연주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The Lonely Shepherd(고독한 양치기) 는 팬플룻의 대가
Zamfir가 연주한 곡인데 이곡은 1977년 James Last가
Zamfir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Zamfir와 자신을 일거에
유명하게 만들며 공전의 hit를 기록했다.
제임스 라스트는 현재까지 9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한
6.70년대 최고의 팝 오케스트라로 주요 작품으로는
Seduction, 낙원의 새, Over The Valley Mountain,
Adagio, Missing 등 많은 히트곡이 있다.
제임스 라스트는 폴 모리아, 프랑크 프루셀과 함께
70년대 팝 오케스트라 전성기를 개척했던 인물이다.
음악의 신사라는 그의 별칭답게 그의 연주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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