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
2010년2월5일.
'품질신화의 자부심'으로 세계자동차업계1위를 지켜온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리콜에 휘말리며 그동안 쌓아온 아성이 송두리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이유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총1000만대 규모의 리콜이 실행될것 같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문이난 도요타가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진걸까?
품질관리에 차질이 생긴 첫째원인은 해외공장에서 비용절감을 위한 상당수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과정에서 품질이 따라가 주지못한것과 '개선'이 원활히 이루워지지 못했다는것.
그다음은 부품 공용화를 확대해 리콜대상이 광범위해진 것이 그 원인이다.
결국 무분별한 글로벌 확장전략으로 생산공장을 급속히 늘리면서 '도요타다운 품질'이 유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콜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 번저가는 상항이라 아직도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가속페달 공급업체인 "CTS사"는 닛산,미쓰비시,크라이슬러에도 동일품목이 사용된것이 밝혀져 일이 자꾸 번저가고 있다.
'리틀도요타'라는 별명을 붙일정도로 도요타를 벤치마킹대상이였던 현대,기아자동차도 도요타리콜사태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도요타리콜사태의 최대 수혜자라고 치켜 세우고 있지만 급성장한 과정이 도요타와 비슷한 만큼 언제 비슷한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또한 도요타가 이번리콜사태를 무난히 극복할 경우 경쟁력이 더 강해질 것에 주목하고 있단다.
현대,기아자동차에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가 건재하고 있는 것이 조금은 위안이 간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자에 부품지원은 물론 유럽과 중국 신흥시장에도 공격적 수주로 메르세데스 벤츠,BMW등 유럽명차 브랜드에도 수출품목을 확대하고 신흥시장에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품목을 공급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팩등 핵심부품사업의 역량을 강화 2020년안에 글로벌 톱5에 진입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도요타는 이번사태를 어떻게 수습하여 해결해 나갈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실추된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손실를 복구하는 과정을 보고 우리는 교훈으로 삼아야 하리라.
또한 품질의 신뢰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잊지말아야 하리라...
Blu Girl / Soul 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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