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밝았다.
2010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강구연월'(康衢煙月)이 선정됐다.
'강구연월'(편안 강, 네거리 구, 연기 연, 달 월)이란 '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연기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나타낸 말로, 태평성대의 풍요로운 풍경을 묘사할 때 쓰인단다.
올 한해 말 그대로 강구연월이 이루워 지도록 열심으로 살아야 하기에 내심 조금은 긴장도 되고 겁도 난다.
하지만 좋은 결실을 위해선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살아내야 한다.
'나'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행복해 지고 자랑스러워 질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 해야하고 굳건한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자! 새로운 마음으로 또 한해를 시작해 보자.파이팅!!!아자!!
년초에 장모님 생신이 있고 둘째처형이 식당을 이사했다고 하여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겸사겸사 김천엘 다녀왔다.
새해 첫날 일출도 못보고 서둘러 갈 채비를 했는데도 출발하고나니 9시14분.
금강휴게소에 도착하니 11시,잠시 쉬었다 출발하여 김천에 도착하니 12시,비교적 빠르게 잘 왔다.
처재네집 청심식당에 들려 새해인사를 나누고 어머니가 계시는 지좌동으로 간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장모님,올해 75세... 오랜기간 천식으로 고생하시던 장인어른 병수발로 다 늙으셨다.
먹고,자고 TV보고...딱히 할게없다.
다음날 처형식구와 함께 구미 사곡이라는 곳으로 장모님 모시고 이동.
장씨네 토종순대집.
양목에서 하시다가 이곳으로 이사하셨다.
이날 7일날 개업식을 한단다.
근처에 박대통령 생가가 있고 사곡역이 있는데 간이역인것 같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하고 둘째처형의 특별메뉴까지 시식하고 다시 지좌동으로...
지좌동에는 작은 어머니가 대덕에서 일부러 나오셨다.
만나 인사를 나누고 온갖 음식파티...
음식을 먹으며,나누는 대화를 들으며,시골인심은 아주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처있다는 걸 느낀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하루가 간다.
2박을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으로 출발.
역시 고속도로는 한가하다.
죽전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서둘러 정리하고 소래산에 가기로 했다.
이틀동안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 하니 몸이 무겁다.
디카 절대 가져가지말라는 마누라의 명령에 어쩔수 없이 순종.
정상 찍고 대공원 후문으로 가서 막걸리 반되로 나누어 먹고,
잔설이 많이 남아있는 성주산으로 돌아서 한바퀴 돌아 집으로.
이렇게 신정연휴는 흘러간다.
효민이,규찬이 모두 늦동이라서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아이들 재롱에 모두 뒤로 넘어진다.
쉰
정일근
아침에 끓인 국이
저녁에 다 쉬어버렸다
냄비뚜껑을 열자
훅하고 쉰내가 덮친다
이 기습적인, 불가항력의 쉰내처럼
남자의 쉰이 온다
일상의 뒤편에서
총구를 겨누던 시간의 게릴라들이
내 몸을 무장해제 시켜놓고
나이를 묻는다
이목구비 오장육부
나와 함께 사는 어느 것 하나
나이 보다 뒤쳐서
천천히 오지 않는다
냄비에 담긴 국을
다 쏟아버려도
사라지지 않는 쉰내
냄비를 씻고 또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쉰내
이미 늦었다
나의 생은 부패하기 시작했다
내 심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빠르게 빠르게
01. Goodbye - Jessica
02. My heart will go on - Celine Dion
03. When I dream - Carol kidd
04. You are not alone - Michael jackson
05. Imagine - John lennon
06.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
07. How deep is your love - Bee Gees
08. Hero - Mariah carey
09. Honesty - Billy joel
10 .Kiss and say goodbye - Manhattans
11. Holiday - Scorpions
12. Evergreen - Susan Jacks
13. Without you - Mariah carey
14. Early in the morning - Cliff Richard
15.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Elton John
16. You needed me - Anne Murray
17. If - Sissel & Bread
18. Now and forever - Richard Marx
19. Can't take my eyes off you - Morten Harket
20. Careless whisper - W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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