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격외선당(格外仙堂)

털보나그네 2010. 1. 26. 23:10

 

 

 

격외선당(格外仙堂)

 

 

 

 

格外仙堂(격외선당)_최소리.wma

 

* 격외선당(格外仙堂) :  '격식(格式) 밖에서 노니는 신선(神仙)의 집' 이라는 뜻으로,

   소설가 이외수의 춘천집 사랑방 현판에도 쓰여져 있다.

 

 

 

인류에게 목소리 다음으로 오래된 악기는 타악기라 했던가?

두드림 그 날소리의 원초적 미학이 삶의 전부인 사람이 있다.

 

최소리....

'최소리'의 음악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도시락 뚜껑과 책상을 두드리며 시작됐다.
12살에 북채를 잡고 특히, 5년여 동안 입산해 몰두하고 찾아 헤매던 것은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각각의 특이한 소리를 메시지로 되살리는 작업' 이었다고 한다.
3 년여 동안 록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로 활동하며
인기 드러머로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모처럼 여유를 누렸다.
그러나, 좀 더 자신의 색깔이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두 번째 산행을 감행,
'가평산'에서 손수 악기를 만들며 음악을 연구했다.

마침내, 97년 첫 음반 '두들림'을 냈다.

그의 음악에서 강한 '한국적 정체성'을 느끼게 된다.

그는 전부터 소음성, 신경성, 난청질환을 앓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청력을 잃는다면, 오히려 상상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편안하다" 는 '최소리'다.
온 몸을 전율케 하는 그의 음악은 그런 '자유정신' 에서
'최소리'라는 고향 남도의 장단과 록 드럼의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창조된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eTnLCmIq-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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