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로 일몰 보러가기.
2008.12.31.
종무식으로 모든 회사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오이도로 일몰을 보러갔다.
도로는 살짝 밀리는듯...
늦기전에 도착하기 위해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도착은 잘 했는데...
먼 바다끝에는 두꺼운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바람은 살을 헤집고 파고든다.
사람들은 옷을 여미고 몰려다닌다.
풍선도 날리고 벤드도 연주하고 공연도 하고 있었다.
점점 어둠은 짙어가건만 기대했던 일몰을 보지 못해서 아쉽다.
빨간등대에 올라가 전망을 보았다.
주로 젊은 연인이 많아 보인다.
부는 바람에 못이겨 쫒기듯 이곳을 빠져 나왔다.
집에 와서 와이프의 포항친구가 택배로 보내온 과메기를 안주삼아 소주한잔 먹으며 올 한해를 마감한다.
Anything for You -Gloria Este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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