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12문종주.
시간:2008.11.30.09시00분~17시00분(8시간널널산행)
일행:7명(호랭이님,요요님,붉은오름님,사랑초님,싸리꽃님,그린님,나)
코스:북한산성입구-대서문-서암문(시구문)-북문-대동사-위문-용암문-동장대-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부왕동암문-가사당암문-중성문-대서문-북한산성입구회귀.
북한산성(北漢山城)자료조사
○ 북한산성이란 이름은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가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에 도읍을 정하였을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서 백제 개로왕(蓋鹵王) 5년(132)에 토성으로 축성(築城)하였으며 이때 백제의 주군력(主軍力)이 산성에서 고구려의 남진을 막았고, 그 뒤 근초고왕의 북진정책에 따라 북벌군의 중심요새가 되었다.
그러나 신라는 560-580년경 이곳 비봉(碑峰)에 진흥왕(眞興王)순수비-국보3호를 세우는 등 북한산 일대는 삼국시대의 중심 요새지로 삼국시대의 중요한 전략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 신라 진흥왕의 손자 진평왕(眞平王) 25년(603)에는 고구려 장군 고승(高勝)이 북한산성을 포위 공격하자 왕이 1만명의 군사로 물리친 기록이 있고,
661년에는 고구려의 장군 뇌음신(惱音信)이 말갈군과 함께 북한산성을 20여일간 포위 공격하자 성주이던 동타천(董陀川)이 성안의 주민 2,800명과 함께 필사의 결전으로 물리치기도 하였다.
○ 그러나 이때의 북한산성은 오늘날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북한산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한산성(漢山城) 즉 한산 지역의 북쪽 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한편 11세기 초 거란의 침입이 있자 고려 현종(顯宗)은 거란의 침입을 피하여
이 성에 태조의 재궁(梓宮)을 옮긴 일도 있고, 고종(高宗) 19년(1232)에는 삼각산에서 몽고군과의 격전이 있었으며, 우왕(禑王) 13년(1387)에는 삼각산에 중흥산성(重興山城)을 쌓기도 하였다.
○ 그러나 현재의 북한산성은 1711년(숙종 37년)에 한성의 관망을 위해 도성을 축조하고, 그 방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삼각산에 산성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 조선시대에 와서 임진왜란과 정묘, 병자호란 등 외침을 자주 당하자 도성 외곽성의 축성론(築城論)이 대두하여, 1711년 4월(숙종 37년) 왕명으로 대대적인 축성공사를 시작하여 6개월만인 그해 10월에 석성(石城) 7,620보(步)가 완성되었다.
......중략
그러나 산성 및 유적들은 1915년 8월의 집중호우와 일제 강점기시에 일본군의 주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성벽(성체)은 아직도 남아있는 부분이 많다. 성곽의 여장은 허물어졌으나, 현재 대서문은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고 장대지(將臺址) · 우물터 · 건물터로 추정되는 방어시설의 일부가 남아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방치되어온 북한산성의 복원사업을 1991년부터 시작하여 1999년까지 대남문 · 대성문 · 대동문 · 동장대와 보국문(동암문)과 5개의 암문, 무너진 성곽 등을 보수하여 북한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였다
아침에 약간은 쌀쌀한 날씨..
약속장소는 서울역 4번출구 (704번송추행 버스를 타기위함)
약속시간이 07시40분 다행히 10분전에 도착할수 있었다.아직 아무도 안왔다.
호랭이님이 잠시후 오셨다.그리고 한참후에 여성동무사랑초님,그린님,싸리꽃님,남성동무 요요님,붉은오름님순으로 도착.
우리 일행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초면인사람,전에 한번 만난사람 서먹하긴 마찬가지...
버스를 타고 맨뒤자석에 자리를 잡고 한시간정도가서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
-버스를 타고 오면서 차창밖으로에는 불광동이후 부턴 간간히 산님들이 거리에 눈에 뛴다.
버스는 순식간에 만차가 되어 목적지까지 와서 우릴 내려놓고 가버렸다.-
북한산성입구에서 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맨처음으로 대서문이 우릴 기다리고 서있다.
다음목적지는 시구문인데 다시 하산을 한다...??
약간 등로가 헷갈렸다.
방향을 잡아 오르다보니 성벽이 나오고...성벽을 따라 오른다.
어제 세찬 바람이 하늘에 먼지를 다 날려버렸나보다.
시계가 딱 뜨인다.
한참을 오르니 땀이 흐르고 더워진다.
성벽을 타고 계속오르니 시구문이 나온다.
반가움에 달려가 포즈를 취한다.
효자봉을 향하여 등로를 오른다..
점점 높아지면서 날씨도 좋고 경관이 차츰 먼곳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계양산이 멀리서 보인다.
서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상을 향한다.
의상봉을 마주보며 우둑쏫은 원효봉이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여 마음까지 시원하다.
우리들 일행은 노닥거리며 사진도 찍고, 땀도 식히고 ,구경도 하면서 널널산행을 한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어느덧 북문에 닿았다.
이곳에선 우회를 해야한다.등산로가 위험통제구간이라 폐쇄됐다.
대동사를 지나자마자 가파른 오름길이다.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고 힘들어 쉬는 사람도 많다.
오늘 날씨가 좋아 사람이 많은것 같다.
약수암에서 잠시 휴식.
막간을 이용해서 막걸리한잔씩...
진짜 꿀맛이다!
사랑초님이 준비한 부침도 정말 맛있었다.
이제 조금만 더 오르면 위문이다.
꿀맛같은 막걸리에 흡족해하는 표정들...
위문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수봉,백운대,만경대,노젹봉이 다 보인다.
사람이 많아 정체가 심하다.
군대군대 어름도 얼어 있고 그늘진 곳엔 지난번 왔던 눈이 녹지않고 남아있다.
용암문.
용암문을 지나 한참을 가니 대피소가 나오고 그곳에는 모여앉아 점심식사들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우리도 적당한 자리에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고 몸도 추수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몸이 무겁다.
앞에서 안내을 하시는 붉은오름님이 어제 야근을 했다며 힘들어 하신다.
아직 갈길이 멀다.
부지런히 가야할것 같다.
대동문
보국문.
동장대를 지나 대동문을 지나고 성길를 따라가다 보국문도 지나면서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것 같다는 걸 느겼다.
뒤를 돌아보니 백운봉,노적봉..인수봉이 맨뒤로 보이고 옆으로는 칼바위 능선이 보인다.
칼바위 능선에도 사람들이 줄를 섰다.
칼바위능선
대성문은 유사시 경복궁에서 산성 내 행궁으로 이동시 가장 빠르고 수월한 통과 성문으로 5대 성문 중 크기가 가장 크다한다.
현판글씨는 숙종의 친필이다.
대남문.
성문 이름이 우에서 좌로 된 것이 4개가 있다
대동문,대성문,대남문,대서문,(동장대) 등. 우연인지 문루가 있는 성문이 모두 그렇다.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용혈봉,용출봉이 사이좋게 서있다.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나가고 마음이 조급해 진다.
이제 가사당문만 통과하면 목적달성은 한거다.
저 멀리 황혼이 들고....
시계가 좋아 한강 너머로 인천앞 바다가 다 보인다.
아까부터 그린님이 무릅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잠시 물파스를 바르고, 싸리꽃님도 아프단다.무릅보호대를 착용하여 파스 바르기가 불편해 그냥 간다고 한다.
이제 산행시간도 많이 지나가고 지칠때도 된것 같다.
그래도 대단들 하시다.모두들...
가사당문에서 중성문으로 빠지자고 한다.
그길이 제일 빠른 하산길이란다.그리고 북한산성의 모든 문을 돌게 된거란다.
가사당암문.
산성암문(暗門)은 현재 7개의 암문(暗門)이 현존한다.
-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보국문(동암문), 용암문, 위문(백운동암문), 서암문(시구문)
- 노출을 꺼리는 비밀 출입통로로 출입문위에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몰래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문으로, 성 안 에 필요한 병기 및 식량 등을 운반하고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극비리에 구원을 요청하거나 적을 역습할 때 이동 통로로 사용했다고 한다.
중성문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국녕사라는 절이 있다.
산행내내 보이던 거대한 크기의 부처상을 바로 눈앞에 두었다.
뒤에는 3천개의 불상이 진열되여 있다.
아늑한 분위기에 조용한 절...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 어두워 져온다.
계곡을 타고 식당가가 조성되여 있다.
중성문은 500미터 올라가야한다는데 모두 그냥 하산주를 하잔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하산주를 시작하고 서로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식당에서 입구가지 봉고차로 운반해주어 버스타는 곳까지 편하게 왔다..
긴 산행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호랭이님을 비롯하여 붉은오름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봉봉님,싸리꽃님,사랑초님,그린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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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7%2F12_16_24_28_5DRBg_8747772_0_58.gif%3Fthumb&filename=5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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