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3산?
2008.12.07.
토욜저녘 아들 왈
내일아침에 운동가?
그래간다!왜?
나 깨워져.
그래?알았어!
아침에 아들과 함께 대공원에 갔다.
좀 춥다.
준비운동을 하고 대공원 한바퀴(6km)를 돌았다.
힘들어 하며그만 하잔다.
다시 배낭을 메고 대공원내에 있는 관모산을 오른다.
힘들어 하면서도 곧잘 따라온다.
정상에 오르니 눈발이 날린다.
늘 아이들의 운동부족을 강조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아침부터 저녘 늦게까지 학교에서 학원으로 쫒겨다니다 보면 시간이 없다.
안타까울 뿐...
그래도 오늘은 스스로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건강의 중요성을 느낀걸까?
하라,말라 말하지않고 나 스스로가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도 좋다고 느끼면 따라 할것이다.
자발적으로 하는 운동이 자기운동이 되는것이 아닐까?
집에 와서 아침을 먹고...
아무래도 2%가 부족한것 같다.
마눌님 빨래감 많이 나온다고 성화다.
아침에 입던 옷 세탁기에서 다시 꺼내입고 집을 나선다.
뒤동네 야산을 통해 성주산,소래산으로 걷다 뛰다를 반복해 한바퀴 돌았다.
아침에 내렸던 눈은 쌓이다 말았다.
그리 춥지는 않은데 바람이 제법 분다.
그래도 산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간다.
오늘은 2시간 걸렸다.
관모산오르는 길.
관모산 정상.
정상에서 본 조망,멀리 보이는 계양산.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눈 내리는 거리를 아들이 한장 찍고...
성주산오름길.
멀리 보이는 소래산.
외각 순환 도로 판교방향.
MONTEZUMA - CUSCO (라틴음악)[뉴에이지]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인 [Michael Holm(마이클 홀름)]과 신서사이저 연주자인 [Kristian Schultze(크리스티앙 슐츠)]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1979년 결성된 5인조 그룹으로 [CUSCO(쿠스코)]라는 이 독특한 이름은 마이클 홈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일 관계로 자주 여행했던 남미에 대한 인상이 뮤지션으로 성장 할 때까지 깊게 남아 있어 잉카 유적지의 고대도시 이름인 [CUSCO(쿠스코)]에서 착안하여 지은 것으로 팬파이프 연주와 플롯, 드럼 그리고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일렉트로닉 오케스트레이션에 남미 그 특유의 리듬을 결합하여 1985년 고대 마야문명을 주제로 발표한 [APURIMAC]이 같은 타이틀로 방영된 일본의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어 쿠스코의 앨범타이틀로 계속 출시된 일련의 [Island] 시리즈는 쿠스코 음악의 백미라 할 수 있겠다 오지탐험 등의 자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쓰이는 대부분의 음악이 [CUSCO]의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섬, 바다, 산등 모든 자연 환경 친화적인 음악으로 동물과 환경보호 운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그룹이다. [Cusco]의 음악은 오후 두 시에 시작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로 사용된 [Apurimac] 음반의 [Flut Battle]을 비롯하여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음악이다. 현재에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와 국내외 풍물 소개 프로그램에 사용빈도가 아주 높은 음악이다. 한 번 들으면 '아하 이 음악!'하고 머리를 끄덕일 만큼 자주 들어 온 음악이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Insturmental Group]이다.그러나 독특한 그들만의 음향으로 전세계,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Mania]를 갖고 있는 [Group]이기도 하다. 특히 1986년 '잉카의 전설'이라고 이름 붙여진 일본의 T.V. 다큐멘터리 배경음악으로 만들어진 [Apurimac]은 일본에서 신선한 음악적 충격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동시에 열렬한 추종자를 만들어 냈다. 1979년 [Desert Island]의 발표를 통해 음악활동을 시작한 [Cusco]는 미카엘 홀름과 크리스티앙 슐츠를 중심으로 여러 아티스트, 세션맨들이 참여해 만들어 오고 있다. 여느 [Groupsound]처럼 일정한 멤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음악적 성향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만든 음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작곡은 주축멤버인 홀름과 슐츠가 담당하고, 여기에 여러사람의 실험적인, 혹은 개성있는 음악이 모여진 성과가 바로 [Cusco]이다. 이것은 또한 미카엘 홀름의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이라고 할 것이다. [Cusco]는 고대 잉카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그 때 까지 유럽에서 이룬 음악가로서의 큰 성공을 뒤로 한 채 미카엘 홀름은 1978년, 음악적 전환점을 찾아 남미를 방문하고 잉카의 고대 유적지에서 영감을 얻어 뉴 인스트루멘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었다. 그의 감성을 바탕으로 팬플룻 소리 짙은 남미의 음악이 현대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신서사이저의 다양한 기능, 소리들은 그의 재능과 만남으로써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Cusco]만의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Cusco]만의 독특한 음을 만들수 있었던 것은 크리스티앙 슐츠와의 만남이었다. 그는 홀름이 갖고 있지 않은 리듬감과 테크닉을 갖춤으로써 [Cusco Sound]를 완성했다고 할수 있다. [Cusco]의 독특함은 팬플룻과 퍼쿠션적인 타악기의 결합에서 나오는 사운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서사이저의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울림 속에서 때론 아련하게, 때론 흥겹게 연주되는 팬플룻, 그리고 톡톡 튀는 퍼쿠션의 리듬이다. 여기에 남미의 음악, 독일의 전통 리듬이 결합되어 있으며 이것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홀름만의 [Sound]다. [Cusco]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그들의 음반이 갖고 있는 테마이다. 한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음반을 만들고, 음반들은 시리즈처럼 엮어져 있다. [Desert Island]에서 시작하는 [Island] 시리즈는 [Cusco2]와 [Virgin Island], [Cool Island], [Island Cruse]등으로 이어졌으며 고대 잉카를 테마로 한 [Apuricmac]으로 시작하여 마야-아즈텍(ApurimacⅡ), 미국인디언(ApurimacⅢ)을 주제로 한 [Apurimac] 시리즈를 내 놓았다. 또한 환경다큐멘터리의 배경음악으로 작곡한 2000, 2002시리즈를 통해 자연에 대한 그들의 계속된 경외와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들어 현저히 그 활동이 둔화되었으나 2000년대 들어 고대 문명과 선지자들에게 경외를 보내는 [Ancient Journeys(2001년)]와 [Inner Journeys(2003년)]를 발표함으로써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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