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에서 열리는 국제공작기계박람회를 이박삼일 일정으로 참관하기위해 우리회사에서 사장과함께 가게되였다
목적은 초정밀 가공기술과 새로운 장비에 대한 정보입수,현항,보유기계의 A/S문제등이다.
첫째날(10월30일)
공항엔 올 일이 없어 참 오랜만에 와보는 김포공항이다.
11년전 중국에 파견근무갈때 자주 타보곤 처음이다.
김포공항에서 일본하네다공항까진 두시간걸린단다.
12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여 사장과함께 공항으로 가서 출국절차를 거처 비행기에 탑승한다.
JAL점보기다.
일본사람이 칠팔십프로 차지하는것 같다.한국 학생들도 다수 있는것 같다.
일본하네다공항에 도착하여 일본공기 맛을 본다.
깨끗한 느낌이다.
복잡한 가운데 스치고 지나는 사람들의 복장과 모습이 우리와는 영 다른 느낌이다.
정복차림으로 안내하고 써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 적극적이고 깍듯하다.
버스운전대가 우리와는 달리 오른쪽에 있다.
버스를 타고 숙소가 예약되어 있는 신주쿠까지 갔다.
한 50분정도는 간겄같다.
동경시내를 버스를 타고 횡단하는것 같다.
도쿄타워도 보이고 항만도 보이고 높은 건물이 즐비한 곳도 지난다.
신주쿠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는데 약간 헷갈렸지만 금방 찾았다.
도시의 거리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쉽게 볼수가 있고 그래서 그런지 공기가 깨끗한 느낌이 든다.
신주쿠파크호텔이 이틀동안 묵고 갈 우리의 숙소다.
계산을 하고 방을 받아 (835,836,837) 짐을 각자의 방에 두고 저녁을 먹기위해 신주쿠거리로 나왔다.
5시정도가 되니 금방 어두워진다.
일본과 우리는 같은 시간을 쓰지만 실제로 30분정도 차이가 있단다.
두사람은 핸드폰 로밍을 했지만 나는 하지않았다.
로밍이 잘되는 핸드폰이 있고 잘 안되고 복잡하게 해야 되는 핸드폰이 있다는것을 이제 알았다.
마라톤용품매장과 아식스 매장을 둘러보고 몇가지 용품들을 구경하고 사기도 했다.
이곳에도 MADE IN CAINA가 많다.
거리는 이제 어두워졌고 네온불빗과 상점들의 불빗이 넘실거린다.
지나가다 가게 안을 보면 일본사람이 간이의자에 좁게앉아 혼자서 무언가를 열심히 먹는다.
일본사람들은 공간을 좁게 사용한다.호텔도 그렇고 사무실도 그렇고 음식점도 그렇고....
그리고 검정색옷을 즐겨입는다.
이유는 단체생활에서 티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온다고 한다.
그래서 뭔가 각박하고 냉냉한 느낌을 받는다.
세계적으로 강대국이 되고 선진국이 되려면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위해선 어쩔수 없겠지...
하지만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것 같다...
작년에 와서 맛있게 먹었다는 집을 찾아간다.
회전초밥집이다.
찾지못해서 한참을 헤메다가 겨우겨우 찾아냈다.
사람이 꽉찼다.
마침 자리가 나서 우리 일행은 의자에 걸터앉아 초밥과 맥주를 먹을 수가 있었다.
맥주도 우리것보다 더 부드럽고 먹기가 좋다.
초밥으로 배불리 먹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양주안주거리를 사서 우리일행 3명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양주를 마시면서 애기를 나누고 있는데 인터폰이 왔다.
거래처사장님과 그의 일행들 일인한명이 밑에서 나오라고 한다.
술집에 가서 소주를 먹고... 오다가 포장마차에서 라면을 사먹고...
술에 취해 숙소에는 어떻게 왔는지 비몽사몽이다...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이런자리에선 적당히가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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