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녘먹고 소래산가기.
일시:2008년 7월19일 18시:00~20:00
코스:가스공사-청룡약수터-소래산마애불상-쉼터-정상-소암천약수터-내원사.
일행:없음
오늘이 초복이란다..이른저녘으로 마눌님이해준 닭백숙을 배불리먹고 ...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구름이 멋있다...시계도 좋다.산이 그립다..
저녘수저를 놓자마자 간편복장으로 산으로 향했다
마눌님도,아들도,함께가자고 하니 모두 싫단다..(억지로 끌고 갈수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해서 좋다..
날씨 좋은날엔 사람이 장난아니게 많다.
뛰듯이 산엘 오른다..
어! 비가 온 이후라서 개울물이 장난이 아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도 질퍽거린다..
좀더 올라가는데 아예 길이 폭포로 변해버렸다.
옆으로 빗겨서 다른길를 이용했다..
청룡약수터를 지나 숲길를 가다가 아는 아줌마가 지나간다.(마라톤메니아.입상경력도 많음)
대회언제 나가냐고 묻는다..9월이나 나간다고 간단히 대답하고 지나친다..
소래산마애입상을 지나니 시계가 트인다.
깨끗하게 멀리까지 잘 보인다..
다시 뛰듯이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능선을 타니 외각순환도로도 보이고 성주산능선도 보인다..
바람도 시원하다...
물기 머금은 초록이 너무 예쁘다..
가슴이 열리는듯 상쾌하다..
정상을 향하여 뛰여갔다..
정상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쉬고 있다.
시계가 좋아 저멀리 관악산도 보이고 수암봉도 보이고 인천앞 바다가 잘 보인다..
하늘은 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혼자보기에 아까운 광경이다...
한참을 넉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바람으로 땀이 식고..
하산해야겠다....
질퍽이는 물를 피해 좋은길로 길를 잡고 갔다..
등산로초입에 있는 내원사까지 다 왔다..
절 앞에 전에 없던 불상이 생겼다..
해가 떨어지고 나니 금방 어두워진다..
상가엔 불이 켜지고있다..
소래산...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가보지 못한다..
소래산이 있기에 우리동내 공기도 맑게 해주고 쉴수있는 휴식공간도 주고 ...
보물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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