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왕방산 [王方山]
2024년09월08일 일요일
코스: 포천시청-한국아파트-약수터-1.3코스합류지점-거북바위-왕산사(3코스)갈림길-정상-4코스(오지재방향)-전망대-대진대갈림길-대진대버스정류장
거리: 10.8km
시간: 5시간14분43초(휴식: 37분01초)
평속: 2.3km/h
기온: 31.0℃
소모열량: 1,325kcal
07시00분 부천역출발하여 의정부역에 08시40분에 도착했다.
5-2번출구로 나와서 138-5번 버스를 탑승하니 08시45분 .
포천시청에 09시40분도착.
식당에 가서 해장국한그릇 사먹고, 10시2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이제 체력이 문제다, 갈수록 힘은 더 들고 걸음은 느려지니 큰일이다.
초입부터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정상까지 6.1km.
이정목은 새롭게 잘 설치해 놓았다.
왕방산은 이번이 4번째오른다.
4번 모두 들머리는 같지만 하산을 달리했다.
처음엔 왕방산,국사봉 찍고 기도원으로 하산했는데 하산로가 없어져 헤메였다.
두번째는 왕방산찍고 오지재로 하산했는데 다니던 버스가 없어져서 도로가를 한참동안 걸어나와야했다.
세번째는 왕방산,국사봉찍고 요양병원으로 하산하다가 맘씨좋은 사람이 차를 테워줘서 편하게 하산했다.
오늘은 왕방산만 찍고 오지재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대진대학교방향으로 하산했다.
힘들긴했어도 오랜만에 걷는 친근한 산길이 너무 좋았다.
대진대에 도착하니 바로 옆에 대진대를 순환하는 버스(3100,3500,62번 일반버스)가 있어 3100번을 타고 수락산역까지 와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귀가했다.
어제가 아침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였는데, 아직 덥긴해도 조석으로는 제법 시원해졌다.
어제는,미리 가족이 함께 용인천주교묘원에 계시는 어머니,아버지를 뵙고 왔다.
어찌되었든 형님이 부모님산소를 이곳으로 모신것은 장래를 생각하면 잘 한거라고 생각이 든다.
관리도 잘 되고 찾아뵙기도 한결 수월하다.
앞으로 장례문화가 어찌 변할지 모르겠지만,점차 간소화되어가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워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생각의 정리도 미리 해 놓아야 한다.
화장을 반대했지만 요즘은 무조건 화장하는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올해는 버섯이 많이 올라온건지 산행하면서 야생버섯을 많이 볼수 가 있었다,대부분 독버섯이긴해도.
오늘의 산행은 무리없이 무난하게 잘 한것같다.
다음주는 추석연휴,김천처가집에 다녀올것같다.
보이지 않는 길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하지 않았다
길 끝에 길이 있고
또 다른 목적지가 있었다
걸어 갈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길이
그렇게
흐릿한 시야에 머무르면
사뿐 땅을 딛고 이정표 없는
하늘로 하늘로
날아가고 싶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너무도 멀어
두 눈 크게 떠도 보이지 않는 사라진 길
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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