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웃터골근린공원 산책(2022.10.10)

털보나그네 2022. 10. 10. 21:49

웃터골근린공원 산책

2022년1장소:0월10일 월요일

장소: 웃터골근린공원

거리: 7.5km

시간: 3시간23분05초

기온: 9.0/11.0℃

일기가 고르지못하다.

어제도 비소식에 오전 잠깐 동네산이라도 다녀오려고 나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되돌아 왔다.

오늘도 비소식이 있다.

남들은 비가 와도 잘도 다니지만 나는 비오는 산이나 들을 다니기는 싫다.

아침에 하늘을 보니 금방 비가 올것같지는 않아보인다.

그래서 간편복을 입고 혹시몰라 장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사실은 우리동네 들꽃구경이 목적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지못했던 들풀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웃블러그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그많은 들풀들의 이름들을 어찌 그리아시는지 대단하다.

들어도 잊어버리는것이 반이상이다.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자꾸 까먹는다.

먹구름이 걷히는 듯 하더니 맑은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

요상한 날씨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우산이 휘청거린다.

그러다 비가 멎었다.

동쪽하늘엔 푸른 가을하늘이 구름사이로 보인다.

들풀들을 사진에 담기위해 쪼그려 앉아 사진을 찍다보니 ,

날씨가 다시 밝아지고 자전거가 지나가고, 운동하는 사람도 지나간다.

반가운 친구도 있지만 초면인 친구도 있다.

바람이 불어 사진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찬바람에 손이 시려워 손이 얼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에서 독감주사를 맞고 계산하려고 보니 내신용카드가 없어졌단다.

빨리와서 분실신고를 해야한단다.

알았다고 하고 발길을 집으로 향했다.

얼마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집에가서 보니 집에 있단다.

가던 길이니 춥고 배도고프고 하니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감.

 

비비추

 

새콩넝굴

 

쑥부쟁이

 

까막중

 

좀작살나무열매

 

 

미국자라공/맥문동

 

황매화

 

며느리밑씻개

 

쥐꼬리망초

 

털별꽃아재비

 

개여뀌

 

코스모스

 

코스모스

 

미국쑥부쟁이

 

미국가막사리

 

큰비짜루국화

 

큰비짜루국화

 

 

달맺이꽃

 

큰비짜루국화

 

 

금불초

 

낭아초

 

도깨비바늘

 

도깨비바늘

 

대왕참나무(10월의나무 )

대왕참나무 (핀참나무)

학 명:Quercus palustris영문명Pin Oak Tree

과:참나무과

원산지:북아메리카

꽃말:번영

참나무과 나무 중에서 키가 가장 크기 때문에 ‘대왕참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왕참나무(pin oak)’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승자인 손기정 선수의 머리에 이 나무 가지로 엮은 면류관이 씌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심어진 대왕참나무(pin oak)라 한다.

이름 하여 월계관수라 한다.

 

 

붉은토끼풀

 

강아지풀

 

호박꽃

 

뚱단지(돼지감자)

뚱단지(돼지감자)

 

황금강아지풀

 

명아주여뀌

 

 

들풀

 

 

허구헌 날

베이고 밟혀

피흘리며

쓰러져 놓고

 

어쩌자고

저를 벤 낫을

향기로

감싸는지...

 

알겠네

왜 그토록 오래

이 땅의

주인인지

 

- 민병도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성주산(2022.11.13)  (0) 2022.11.13
북한산-족두리봉(2022.11.05)  (0) 2022.11.06
파주감악산(2022.09.25)  (0) 2022.09.25
철마산-천마산연계산행(2022.09.18)  (0) 2022.09.19
성주산-소래산(2022.09.15)  (0)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