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성주산(2022.05.20)

털보나그네 2022. 5. 20. 13:16

소래산-성주산

2022년05월20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내원사)-850계단-소래산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둘레길-소래산쉼터-병아리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0.53km

시간: 2시간10분51초

평속: 4.8km/h

기온: 14.0/25.0℃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성공할 운명이라고 하였다.

運(운)은 氣(기)에 따라 움직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태양에서 쏫아나오는 양기를 흠뻑 받아 모으면 몸에 양기가 돌아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진다.

부귀장수(富貴長壽)를 누리고 싶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늦잠은 빈궁단명(貧窮短命)의 원인이다.

나 어릴적에 아침잠이 참 많았었다.

아니 잠 자체가 많았다.

남들 공부할때 나는 잠만잤다.

그땐 무슨 잠이 많았는지 밥만 먹으면 졸렸다.

그래서 지금 이모양 이꼴로 사는가 보다.

언제부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렀다.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씻고나면 식욕이 올라 아침밥 한그릇 뚝딱 먹고 출근을 했었다.

주말에 먼산을 가려면 늘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엘 올라가면 기분이 상쾌하고 참 좋다.

이제 땅비싸리가 보라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산행을 하다가 입이 심심하면 꽃도 따먹고 잎도 따먹기도 한다.

850계단을 힘겹게 올랐다.

소래산정상을 통과하고 계단을 이용하여 만의골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넘어졌다.

다행히 고무타이어매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다.

오늘 발걸음이 부드럽지않았었는데 결국 넘어져 버렸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가야겠다.

빨리걸어야 운동효과가 있는데 두번다시 넘어지긴 싫다.

오르막은 빨리 가도 되는데 내리막에선 속도를 줄여야 한다.

넘어지는 곳은 항상 내리막에서 넘어진다.

벌써 떼죽나무에 꽃이 피고 고광나무꽃도 활짝 피였다.

떼죽나무라는 이름은 몇가지 이야기가 있다.

잎을 빻아서 연못에 넣으면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하여 떼죽나무라 했다고.

떼죽나무열매를 빨래감에 문질러 빨면 때가 죽죽 빠져서 떼죽나무라 했고,

떼죽나무열매가 열리면 멀리서 보면 반질반질한 것이 중들이 모여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떼중머리,떼죽나무라 했다.

마지막으로 나무껍질이 마치 떼가 묻은 것 같아서 떼죽나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길위에 아까시나무 꽃이 떨어져 하얀꽃길로 장식해 주었다.

세월은 가고 계절은 여름으로 치닿는다...

 

소래산정상

국수나무

 

떼죽나무

 

고광나무꽃

 

큰꽃으아리

 

사랑과 외로움에 대하여

 

사랑이 없으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지상의 모든 신을 쫓아다녀도

사회활동이란 활동은 다하고, 빈민문제를 개혁하고

정계에 입문해도

책을 쓰고 시를 쓰더라도

여러분은 죽은 사람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여러분이 가진 문제들이

눈덩이처럼 끝없이 불어날 겁니다.

그런데 사랑과 함께라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위험이 없고 갈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덕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